미라클모닝 108

[미라클 모닝 / day 103] 차근 차근

눈앞의 일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 나가고 있다. 부담스럽다고 생각되던 일도 막상 해보면 예상보다도 빨리 끝나더라. 괜히 쫄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차분하게 하나씩 해 나가면 되는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조금 늦게 일어났다. 늦게 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12시 이전에 잘 생각이다. 할일이 있긴 하지만 잠깐 한다고 변화가 클 것 같지는 않아서 자고 내일 일찍 일어나서 보려고 한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7시 반이었고 비가 적당히 내리고 있었다. 바로 아침을 먹고 메일이나 다른 알림들 정리한 뒤에 바로 업무를 시작하였다. 오늘도 코드 고도화 작업을 하였고 요청이 들어온 스프레드 시트를 만들기도 하였다. 대부분 무난했는데 아침에 잠깐 졸려서 은행 갔다올 겸 점심 시간 보다 조금 일찍 ..

[미라클 모닝 / day 102] 얼빠짐

요새 얼이 빠진 채로 다니는 것 같다. 이번주 여유롭게 자고 일어나는 편이라 피로감이 크지는 않은데 그런 여유 때문인가 오히려 하나씩 깜빡하는 것이 생기고 있다. 오늘 깜빡한 것은 노트북이었다. 집을 나설 때 가방 빼먹지 말고 챙겨야지 생각했는데 부질 없게도 가방을 놓고 나왔다. 심지어 지하철까지 다 타고 신논현 역에 내렸을 때 그때서야 노트북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왜 늦게까지 눈치를 못 챘냐 하면은 MIT Tech Review 잡지를 열심히 읽고 있어서 그랬다. 노트북을 두고 온 순간 선택지는 다시 집에 돌아가서 가져온다 뿐이었다. 회사랑 얘기해볼 수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좀 더 출근을 길게 하는 것을 택했다. MIT 잡지를 거의 다 읽었기에 왔다갔다하면서 다 읽고자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

[미라클 모닝 / day 101] 가짜연 빌더 모임

오늘의 주요 이슈는 가짜연 빌더 모임이었다. 가짜연의 7기 빌더로 활동하게 되면서 다른 빌더 분들과 또 운영진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아무래도 관심사가 비슷하다 보니 이야기 하는 것이 즐거웠고 또 알아가는 것이 재밌었다. 앞으로의 활동도 여러가지로 기대가 된다. 오늘 아침은 확실하게 늦게 시작하였다. 집을 나설 때 이미 6시 반이 지나서 사무실에 도착하면 8시 가까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도 눈앞에서 놓쳤는데 뭐 별 생각이 안들더라. 그냥 다음 거 타야겠다 하고 기다렸고 결과적으로 사무실에는 7시 50분 경에 도착하였다.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하였기에 바로 밥을 먹고 일과를 시작하였다. 오늘은 이번 주간 계속 노력해온 코드를 마무리짓고 API 배포까지 작업을 마쳤다. 물론 또 다시 ..

[미라클 모닝 / day 100] 100일차!!

드디어 일지 100일차까지 왔다. 중간 중간 빠뜨린 날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꾸준히 해왔다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 보도록 하겠다. 오늘 아침은 조금 늦게 시작했던 것 같다. 왜 확신을 못하냐면 사실 오늘이 오늘이 아니라서 이다. 어제 깜빡하고 일지를 못 썼고 그 때문에 하루 뒤인 '오늘' 일지를 쓰고 있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7시 20분? 30분? 정도 됐어서 따로 공부를 좀 하다가 밥을 먹고 근무를 시작하였다. 며칠 째 API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엣지케이스를 만날 때마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조금 더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한 꾀를 쥐어짜내고 있다. 코드를 고치고 데이터를 보고 또 다시 보고 하다보니 생각보다 고되고 작업이 오래 걸리고 있다. 좀 더 나은 방법이 존재할 것 같..

[미라클 모닝 / day 99] 조정

어제 일찍 잠에 들어서 오늘은 꽤나 푹 잤다. 10시즈음에 자고 6시 반즈음에 일어났다. 이번 주는 뭐랄까 큰 욕심이 없다. 주어진 일을 착실히 해나가는 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물론 여기서의 일은 회사 일만이 아니다. 일단 정리되어야 할 것들이 그리고 해야될 것들이 조금 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난 탓에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사무실로 출근하였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나서는 일을 시작하였다. 어제 회의 때 받은 피드백 확인하며 당장에 할 수 있는 작업들을 조금 더 하였다. 코드 디벨롭은 당분간 안할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허점이 있다고 보여져서 조금 더 해볼 생각이다. 퇴근 후에는 바로 귀가하였다.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기도 하였고 작업을 하더라도 집에 가서 하고 싶었다. 실상은 데이터 구축 회의 이후에..

[미라클 모닝 / day 98] 주말 여파

오늘은 일지 쓰자마자 잘 생각이다. 어제 대전 갔다온 뒤에 바로 자지 않고 드라마 무빙을 보며 밤을 좀 더 즐겼더니 지금 밀려든 피로가 장난 아니다. 정말 피곤하고 졸리다. 아침은 평소 보다 늦게 시작하였다. 이것도 역시 늦게 잠에 들었기 때문에. 오전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고 바로 근무를 시작하였다. 오전에는 의외로 꽤 쌩쌩했는데 퇴근하기 한 두 시간 전부터 정말 피로가 장난 아니었다. 살짝 살짝 졸기도 하였다. 일은 오늘 큰 발전이 있지는 않았다. 요청받은 스프레드시트 작성해서 전달하였고 코드도 더 디벨롭 하였다. 하지만 디벨롭할 때 시도했던 방법들이 잘 먹히지 않아서 다시 롤백했어야 했다. 퇴근 후에는 잠시간 새롭게 참여한 프로젝트 공부를 하였고 필라테스 수업이 캔슬되어서 공부를 마치자마자 집으로 ..

[미라클 모닝 / day 97] 엘레멘탈

오늘은 엘레멘탈 영화를 보았다. 워낙 좋다는 얘기가 많았기 때문에 호기심이 발동했었고 이렇게 막차를 타게 되었다. 일반 영화관에서는 늦은 시간에 표가 없어서 4DX 관에서 관람을 하였다. 내용은 솔직히 엄청난 Wow 포인트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인물들의 감정 묘사가 탁월했고 그것이 잘 전달되었기에 많이 공감되고 또 몰입되었었다. 그런 면에서는 정말 잘 만든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일단 긍정적인 이야기는 보면 기분이 좋다. 그래서 만족했다. 오늘 아침 시작은 조금 느렸다. 다시 6시 20분 패턴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그래도 또 학습은 8시까지 잘 마쳤다. 오늘은 러시아어를 공부하였다. 일은 오늘이 약간 중요한 기점이었다. 그간 디벨롭 했던 것들을 API에 반영하고 배포하였기 때문이었다...

[미라클 모닝 / day 96] 인터뷰

목요일은 빠르게 귀가한 날이었다. 가짜연구소 모임이 이번 주 목요일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고 그 때문에 갈 곳을 잃어서 빠르게 집으로 돌아갔었다. 집에 빨리 온 만큼 다른 활동을 또 하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 빨리 오니 편안하고 좋았다. 아침에는 이전에 다짐했듯이 조금 더 일찍 집을 나섰다. 6시 10분 경에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버스가 이미 떠난 이후라 10분 가량을 그냥 기다려야 했다. 조금 일찍 나왔지만 20분에 나온 것과 같은 효과였다. 그래도 오전 일정은 충실하게 수행했다.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고 8시에 딱 마쳤다. 목요일 업무는 그 전날과 다르지 않았다. 코드 디벨롭하고 결과 확인하면서 또 수정하는 그런 일련의 과정을 반복해서 거쳤다. 작업이 반복되다 보니 졸음이 간혹 몰려 왔지만 오랜만..

[미라클 모닝 / day 95] 휴일 후유증

어제는 광복절이었다. 오랜만에 쉬었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영화를 보러갔다. 오펜하이머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원자폭탄을 만든 오펜하이머의 전기를 다룬 영화였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한 영화였다. 나는 나름 취향에 맞아 재밌게 보았는데 모두에게 재밌는 부류의 영화는 아니었다. 조금 마니악한 구석이 있었고 심오했다. 누나랑 엄마는 그렇게 재밌게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늘 아침도 6시에 일어났다. 내일은 6시 전에 일어나서 6시에 집을 나설 것이다.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서는 작곡 과제인 송폼 분석을 하였다. 사람이 없었기에 음악 소리를 크게 틀어보기도 하였다. 송폼 분석을 마친 후에는 밥을 간단하게 먹고 바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오늘도 이어서 코드 고도화 작업을 하였고 코드의 정제 성능을 확인하고 정리하여 어..

[미라클 모닝 / DAY 91] 무리

그렇다. 오늘은 정말 무리했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겠지! 오늘 아침은 살짝 늦게 일어났지만 여유롭게 시작했던 것 같다. 최근에 바쁜 템포 속에서 여유를 찾는 것을 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사실 조금 느려도 괜찮지 않은가!? 그렇다. 조금 게을러도 큰 차원에선 문제가 없다.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서는 거의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이번 챕터의 분량이 많아서 쉽지 않다. 금요일까지 공부를 계속 해야할 판이다. 오늘 일은 반복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방향 설정하는 데 있어서 주요했던 작업들, 약간 부담스러웠던 작업들을 오늘 맘 편히 수행하였다. 아직 다 완료하지는 못했지만 내일이면 끝날 것 같고 코드 작업도 이번 주 내로는 어떻게든 마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