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출근 일지

[미라클 모닝 / day 97] 엘레멘탈

neulvo 2023. 8. 19. 00:22

오늘은 엘레멘탈 영화를 보았다.

워낙 좋다는 얘기가 많았기 때문에

호기심이 발동했었고 이렇게 막차를 타게 되었다.

일반 영화관에서는 늦은 시간에 표가 없어서

4DX 관에서 관람을 하였다.

내용은 솔직히 엄청난 Wow 포인트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인물들의 감정 묘사가 탁월했고

그것이 잘 전달되었기에 많이 공감되고 또 몰입되었었다.

그런 면에서는 정말 잘 만든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일단 긍정적인 이야기는 보면 기분이 좋다.

그래서 만족했다.

 

오늘 아침 시작은 조금 느렸다.

다시 6시 20분 패턴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그래도 또 학습은 8시까지 잘 마쳤다.

오늘은 러시아어를 공부하였다.

 

일은 오늘이 약간 중요한 기점이었다.

그간 디벨롭 했던 것들을

API에 반영하고 배포하였기 때문이었다.

최종 정리 같은 느낌이었고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할 것 같다.

더 이상 코드를 더 파는 게 의미 있을 것 같지 않다.

다음주에 회사 사람들과 논의해볼 생각이다.

 

퇴근은 조금 늦었다.

일을 마무리하고 가고 싶었기에 조금 늦게 나왔다.

그리고서는 바로 영화관으로 출발하였다.

영화관에 도착했을 때는 영화 시작 1시간 전이어서

이번 주에 밀린 프랑스어 공부를 그 사이에 하였다.

어떻게든 마무리 지어서 뿌듯하였다.

확실히 요새 적응을 한걸까 유연함이 많이 생겼다.

긍정적인 변화라 생각해서

앞으로도 계속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경 쓸 생각이다.

 

영화를 다 본 이후에는 집에 돌아와서 쉬었다.

그리고 이렇게 일지를 쓰며 일주일을 마감하고 있다.

이번 주는 그렇지 돌아보니 값진 일주일이었다.

막막한 적도 있었고 긴장이 느슨해진 적도 있었지만

꿋꿋이 또 지나왔다.

그리고 돌아보니 또 많이 성장해 있었고

또 감사한 일들이 많이 있었다.

이렇게 하루 하루가 쌓여가다 보면

원하는 모습의 자신이 될 수 있겠지.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화이팅이다!

이번 주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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