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록을 돌아보니, 수업 교재랑 은행일을 보러 시내로 갔다가지하철을 잘못 타서 레닌 도서관에 내려서 멘붕했다는 내용이 있다.멘붕한 것까진 사실 기억이 안 나지만,이 도서관은 붉은 광장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몇 번 지나쳤던 기억이 있다.내부에 들어가보지는 않았었다. 여기는 어디더라, 같이 찍힌 걸로 봐서 근처 돌아다니며 봤던 것 같은데찾아보니까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이라고 한다.이름부터가 웅장한 성당이었다.볼세비키 혁명 후 이오시프 스탈린의 종교 탄압 정책으로 1931년 파괴되어소비에트 궁전이라는 100층 마천루를 건설하려 했지만,소련이 해체된 뒤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위키피디아) 그리고 시내로 무사히 가서 은행일을 보았다고 써놨다.학교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냈다는 이야기.하지만 교재는 찾지 못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