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정신 없던 와중에 간만에 틈이 나서전시를 다녀왔다.막상 이렇게 시간이 나서 전시를 보고 오니까실상은 그렇게 바쁘지 않았던 건가 싶기도 했다.그래도 이렇게 전시가 끝나기 전에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분명한 선과 직관적인 색으로 이루어진 작가의 일러스트가마음에 들어 꼭 한 번 다녀오고 싶었었다. 전시가 KT 건물 내에 있어서 조금 헤맸지만그래도 잘 도착할 수 있었다.사람이 적고 한적해서 전시를 감상하기에 좋았다. 페데리카가 본인을 그렸다는 그림.여성 화가인 것은 이때 알았고, 불안한 표정과 무채색의 칙칙한 표현이 눈에 들어왔다.이 이후로는 흑백 일러스트는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눈을 사로잡았던 그림이다.작품명을 찍어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지금에서야 든다.설명은 다 읽었는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