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24

러시아 생활기 16편, 장미와 성찰

이게 내 기억으로는 우크라이나식? 또는 유럽식 식당에 가서 시킨 건데비프 부르기뇽하고 푸틴인가 근데 보기에는 그냥 감자튀김인 것 같다.정확히는 또 잘 기억 안난다.그 우크라이나식 식당이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샤슬릭. 샤슬릭은 한 번 사진을 올렸는데그래도 지금 보니까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사진을 또 올려봤다. 이거는 카레.약간 느낌이 전에 빠에야 보았던 가게에 다시 가서 시킨 것 같은데이 역시 정확히는 모르겠다.커리를 팔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인데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곳이 또 있을 수도 있는 것 같다.카레는 치킨과 시금치, 이 둘은 항상 어딜가든 시키는 것 같다. 국룰 아닌가? 싶다. 또 먹는 쌀국수와 분짜.개운한 국물 요리가 필요할 때, 쌀국수 만한 것이 없었다.모스크바에서도 나름 제대로였다.\..

그림과 피로

오늘 아침에는 스팸마요 덮밥을 먹었다. 양조절과 소스 농도를 실패했다. 설탕을 넣지 않아서 간장과 물 뿐이라 졸아들긴 해도 끈적해지지는 않았다. 이유를 알아차린 건 결과가 나온 뒤였다. 다시 하진 않았고 조금 덜어서 섞어 먹었다. 아직은 아침을 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 같다. 아침 이후에는 잠깐 쉰 후에 일본어 공부를 하였다. 일본어 공부는 마무리 짓지 못하였다. 2번 따라 읽었는데 히라가나 쓰는 것과 부록 보고 읽는 부분을 오늘 미처 하지 못했다. 오늘 조금 멜랑꼴리한 날이었다. 일본어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화실로 향했다. 5월 전시에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화실에 가는 시간을 늘렸다. 오늘은 집중해서 스케치만 하였다. 그런데 끝나고 나니 너무 피곤하더라. 아직까지도 그 피로가 남아있는 것 같다. 아..

[미라클 모닝 / day 49] 정리

오늘 MLOps 복습까지 모두 마무리지었다. 숙제로 남아있던 일을 정리했다는 의미에서 오늘 일지의 제목을 정리라고 지어보았다. 그런데 또 5월이 끝나가니까 그런 의미로도 가능할 것 같다. 5월은 정말 기복이 심한 한 달이었다. 컨디션이 들쭉날쭉이었고 의욕도 오락가락했었다. 자소서 쓰고 코딩 테스트 보고 면접 보고 하는 과정들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고 그 와중에 MLOps 강의 내용들이 많아서 소화하기 벅찼던 것 같다. 그래도 다 마무리를 지었으니까 다행이다. 이제는 cv study와 프로젝트 진행에 집중할 생각이다. 물론 취준도 계속 병행할 것이다. 취준은 상수다.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다시 열심히 해봐야지. 5월 내내 마음을 새롭게 다잡는다고 했는데 그 효력이 오래가지 않아서 자주 그랬던 것 같다. 하지..

[미라클 모닝 / day 14] 시간이 빨라

어느새 3월 말이다.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 시작하고 미라클 모닝한지도 3주가 되었다. 그간의 변화라 하면 일단 매주 아침 요가를 하다보니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끼고 있고 마인드도 긍정적으로 또 도전적으로 변한 것 같다. 여러 스터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또 증명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물론 힘들고 피곤할 때도 있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계속 이겨내고 또 이어나가고 있다. 일단 취업할 때까지 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다. 어제 무리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요가는 하지 못했고 아침 일찍 카페로 나가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었다. 오늘은 각자의 사정으로 스터디 시간을 오전으로 당겨서 하였다. 코테 스터디가..

[학습 일지 / day 20] 새로움

오늘 하루는 정말 말 그대로 그냥 버텼던 것 같다. 전날의 피로가 다 풀리지 않아서 고단했던 것 같다. 그래도 기본 과제 하나는 풀지 못했지만 나머지 할일들은 잘 마무리 지은 것 같다. 오늘의 가장 큰 이슈는 level2 팀 구성이 끝나서 서로 대면하고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했던 일이다. 내가 일에 치여서인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다들 당황했을 것 같은데 얘기 잘 들어주고 또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해주어서 매우 감사했다. 다들 의욕이 넘쳐서 좋다. 지금 팀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나도 자극 받아서 더 열심히 해봐야지.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이번 주 주말은 또 스터디 하나를 하기로 해서 어쩔 수 없이 바쁜 적응기를 보낼 것 같고 다음 주부터는 작품 활동과의 균형을 ..

나무 벽지

나무 벽지는 나무가 아닌데 나는 괜시리 그리워지네 메마른 꽃병엔 꽃이 없는데 나는 괜시리 냄새를 찾네 하늘을 닮은 그림이 창문 없는 방에 빛을 담은 모니터가 햇빛 없는 방에 나무 벽지는 나무가 아닌데 나는 괜시리 그리워지네 메마른 이곳엔 냄새 없는데 나는 괜시리 마음을 찾네 from : https://www.instagram.com/p/CZa25SJP2im/?utm_source=ig_web_copy_link

[작업 후기/보태니컬 아트] 장미

이번에 작업한 그림인 장미다. 후즈 보태니컬 아트의 장미를 본떠 모작 작업을 했고 작업 기간은 2021년 12월 13일부터 2021년 12월 30일까지 대략 18일 정도 된다. 작업 중간 과정들을 남겨서 기록을 만들어 놓으면 후에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남겨 보려 한다. 먼저, 전사 작업을 완료한 밑그림 위에 면이 겹치는 음영이 깊은 부분부터 잡아주었다. 아래 보이는 밑그림이 전사 작업의 흔적이다. 보통 떡지우개를 활용해서 밑그림을 어느 정도 지운 후 색을 칠한다. 처음 색을 깔 때 색이 너무 진하게 깔리지 않도록 주의했다. 베이스 색을 가지고 필압 만으로 음영을 나타내고자 노력하였다. 나는 베이스 색을 전체적으로 깔고 후에 다른 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