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남은 올해 몇 개의 전시를 더 보게 되려나.그리고 작년에 비해서 많이 성장했으려나.괜한 생각들이 또 머릿속을 스친다. 이번에 다녀온 전시는 제목에 나와 있듯이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의 특별전.인상주의의 두 거장인 세잔과 르누아르를 주제로 한 의미 있는 전시였다. 사실 세잔은 그의 정물화와 피카소에 대한 영향으로 익히 알고 있었지만르누아르에 대해서 나는 잘 알지 못했었다.그리고 세잔에 대해서도 큰 기대가 없었달까.미술관 오랜만에 가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한 전시였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왜 세잔과 르누아르를 나란히 두었는지,또 그 둘을 비교하게 되면서 무엇을 보여주고자 했는지,이해할 수록 인상주의와 미술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졌던 것 같다.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