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여행기/Russia_2018_봄-여름 2

러시아 생활기 2편, 엠게엘우(МГЛУ)

오늘은 둘째 날 학교 들어갔을 때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МГЛУ는 Московский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лингвистический университет의 약자로국립 모스크바 언어(외국어) 대학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학교 입학 수속을 해야 했기 때문에다음 날 아침 바로 학교를 찾아갔다. 지나가면서 찍은 학교 건물이다.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크고 높은 건물은 아니었고부지 내의 건물들이 연결된 엔틱한 분위기의 건물이었다.내부도 목재가 적절히 사용되어서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학교에 들어가서는 학장님이라고 해야 하나교환 학생이나 유학생을 담당하시는 분을 만났고간단한 이야기 후에내 수준이 탄로나서 초급반에 입학을 하였다.다른 교환 학생들에 비해선 낮은 반이어서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덕분에 조금..

러시아 생활기 1편, 기숙사 입주

날짜도 이젠 가물가물한 러시아 교환 학생 시절의 이야기.원래 기간도 길고 양도 방대해서따로 정리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기억이 또 흐려지기 전에 힘내서 해보겠다. 러시아 공항에서 비행기 내린 다음에 찍은 사진과기차에서 내린 다음에 찍은 사진이다.날짜는 2월 14일.인스타에 기록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인스타에 초청장과 비자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썼는데초청장은 예상보다 너무 늦게 도착을 했었고비자도 초청장 따라 간당간당하게 받았기에어렵다거나 문제였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메일을 몇 번씩 보낸 덕에 초청장을 그래도 받을 수 있었다.그리고 원래 희망 대학은 엠게우였는데우리 과에서 입력을 잘못한 덕에 엠게엘우로 가게 되었다.그것도 트러블이 있었다.근데 뭐 복잡하게 바꾸느니 엠게엘우 한 번 가보자고 생각을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