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여행기/Russia_2018_봄-여름

러시아 생활기 14편, 흐람, 샤슬릭, 케이팝

neulvo 2024. 12. 6. 00:04

흐람 흐리스타(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모스크바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원광 학교의 반 학생들이 여기에서 무언가를 찍는다고 하여서

가서 만나고 촬영을 도왔웠다.

지금 생각해 보니,

모스크바에서의 기억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 귀한 인연이었다.

 

샤슬릭.

구워진 고기를 가져와서 싸먹는 느낌인데

아마도 한국이 커플이 있는 수업의 학생들하고 가지 않았나

싶으 느낌이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샤슬릭은 자주 먹지는 않았는데 꽤 좋아하였다.

특히 시즈닝된 것이 맛이 좋았다. 특유의 향이 있었다.

 

이거는 같이 먹은 것 같은 곁들임 음식?

감자 채 썬 것에 치즈등이 올라간 것 같다.

 

드디어 뽑은 손흥민 선수의 카드.

물론 이것도 이제는 남아있지 않다.

한국에 올 때엔 가져왔는데

이후에 방 정리하다가 버린 걸로 기억하고 있다.

 

이건 KBEE라고 한국 브랜드 &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이다.

이 또한 감사하게도 원광 학교에서 초청을 해줘서 다녀왔다.

외부에는 한국 기업들의 부스들이 있었고

그 안에 공연장이 이와 같이 되어 있었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한국 연예인들을 보기 위해 모인 모습.

 

한국인 아이돌, 그리고 한국인 밴드들.

아이돌은 그래도 삼대 소속사 출신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그룹명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밴드도 사실 아이돌 느낌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아저씨라, 잘 기억나지 않는다. ㅠ

그리고 마지막은 티켓 사진이다.

 

2부가 또 있었나보다.

느낌은 러시아 댄스팀의 느낌이다.

케이팝을 즐기고 케이팝 춤을 추는 사람들이 러시아에 꽤 많았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거리에서도 여학생들이 춤을 췄고

행사 같은 게 있으면 또 같이 춤을 추고 그랬었다.

정말 신기하고도 뿌듯한 광경이었다.

옛날에 유럽 여행 갔을 때 강남스타일 노래가 들리면

반갑고 또 그걸로 사람들 사귀고 그랬었는데,

정말로 한국 연예인 분들의 영향력이 엄청난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은 아이스 링크장.

행사장 주변 쇼핑몰에 들어가서 아마 식사를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면서 그 쇼핑몰을 구경했었는데

이렇게 가운데에 아이스링크장이 차려져 있었다.

약간 롯데월드 느낌도 나는 것 같다.

다만,

이 지나치게 심미적인 동상은 우리나라엔 없다.

 

뭐, 오늘도 사실 좀 힘들었는데

어떻게든 글을 썼네.

침 맞고 온 날에는 기력이 쫙 빠지는 것 같다.

몸이 이래저래 쑤신다.

무리 안하려고 그림도 오늘은 쉴 생각이다.

아무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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