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글을 쓰려 했지만저녁 이후로 여차저차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 버렸다.물론 요새 농땡이를 많이 피고 있긴 하다.그런데 당장은 이런 정도의 게으름도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든다.뭐랄까 내 몸이 필요하다 느끼기 때문에 게을러졌다는 느낌이랄까.궤변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바쁘게만 살던 습관을 내려놓을 필요는 있는 것 같다.근데 또 게을렀기 때문에 지금 다시 열심히 하려는 생각이 드는 것일 수도 있달까아무튼 요즘은 나름의 내적 시스템을 신뢰하는 방향으로 사고하고 있다. 이제 변명은 내려놓고 다시 여행 기록에 집중해 보자면,도쿄 여행은 퇴사 이후에 엔이 싸졌다는 소식을 듣고,약간은 충동적으로 저지른 여행이었다.물론 충동적이었던 것에 비해 만족도는 무척 높았다.요샌 이 충동도 사실 무의식의 발현이라고도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