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꽃의 구상(Conceptual Flowers)
미셸 앙리의 전시를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
그는 붉은색과 주황색을 적절히 대비하여 사용하였는데,
나는 조금 더 어두운 배경에 밝은 하이라이트를 주어서
대비를 극명하게 만들고, 크리스탈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구도를 완전히 생각한대로 구현하지는 못했지만,
꽃을 적절히 배치하였고 또 각각의 꽃 표현을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화실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던 것은 크로스 헤칭 부분인데,아무래도 수용성 유화 물감을 사용해서 그 효과를 만들기 더 용이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레이어를 하나씩 쌓으면서 작업한 것도 또 스스로 좋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아래 마띠에르를 살린 장미 표현이 잘된 것 같아
다음에는 배경과 마띠에르를 조금 더 살린 그림을 그려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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