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출근 일지

[미라클 모닝 / DAY 91] 무리

neulvo 2023. 8. 10. 00:52

그렇다. 오늘은 정말 무리했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겠지!

 

오늘 아침은 살짝 늦게 일어났지만

여유롭게 시작했던 것 같다.

최근에 바쁜 템포 속에서 여유를 찾는 것을 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사실 조금 느려도 괜찮지 않은가!?

그렇다. 조금 게을러도 큰 차원에선 문제가 없다.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서는 거의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이번 챕터의 분량이 많아서 쉽지 않다.

금요일까지 공부를 계속 해야할 판이다.

 

오늘 일은 반복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방향 설정하는 데 있어서 주요했던 작업들,

약간 부담스러웠던 작업들을 오늘 맘 편히 수행하였다.

아직 다 완료하지는 못했지만 내일이면 끝날 것 같고

코드 작업도 이번 주 내로는 어떻게든 마칠 수 있어 보인다.

 

오늘 그리고 점심 때 헬스장에 가서 러닝을 하였다.

확실히 유산소가 필요했나 보다.

운동하고 나니 개운하고 좋았다.

하지만 냉동 요리는 조금 아쉬웠다.

해동이 잘 안됐었다.

 

퇴근 후에는 음악 학원에 가서 작곡 수업을 들었다.

조금 일찍 가서 멜로디를 썼었다.

급조한 거였지만 앞으로 잘 발전시키면 또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선생님께서 수업을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퇴근 후에 무리라고 치워뒀던 미디도 조금씩이나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균형은 잡아야겠지만 어떻게든 할 생각이다.

 

이제 진짜 위기다. 자러 가야겠다.

오늘도 수고 많았고 내일도 힘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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