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지 100일차까지 왔다.
중간 중간 빠뜨린 날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꾸준히 해왔다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 보도록 하겠다.
오늘 아침은 조금 늦게 시작했던 것 같다.
왜 확신을 못하냐면
사실 오늘이 오늘이 아니라서 이다.
어제 깜빡하고 일지를 못 썼고
그 때문에 하루 뒤인 '오늘' 일지를 쓰고 있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7시 20분? 30분? 정도 됐어서
따로 공부를 좀 하다가 밥을 먹고 근무를 시작하였다.
며칠 째 API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엣지케이스를 만날 때마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조금 더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한 꾀를 쥐어짜내고 있다.
코드를 고치고 데이터를 보고 또 다시 보고 하다보니
생각보다 고되고 작업이 오래 걸리고 있다.
좀 더 나은 방법이 존재할 것 같은데
그 고민은 아직 해보지 못하고 있다.
눈앞의 일을 해치우는데 급급해 있다.
다음에 유사한 작업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미리 고민해보고 계획을 세울 것 같다.
퇴근 후에는 바로 집으로 향했다.
요새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겸사겸사 집에 빨리 가고 있는데
온다는 비는 잘 오지 않고 있다.
집에 도착해서는 개인 프로젝트도 하고
코딩 공부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빠듯한 느낌인데
또 그 와중에 어떻게 여유를 찾고는 있다.
익숙해지는 면이 분명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100일차는 무난하면서도
좋은 느낌으로 잘 보냈다.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흔들리지 말고 꿋꿋하게 해 나가자.
오늘도 수고 많았고 또 내일도 힘내보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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