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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 day 61] 오늘도

오늘도 하루가 잘 지나갔다. 오늘은 공부하다가 많이 졸지 않았다!! 하루를 꽤나 컴팩트하게 보냈고 그 때문에 피로하고 기분이 약간 쳐져 있다. 하지만 괜찮을 것이다. 잘 자고 주말을 기다려보자. 이번 주말에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OT에 참여할 것이다. 원래 보타닉을 가던 시간이라 고민을 꽤나 했는데 일단 OT는 들어봐야 알 것 같아서 보타닉을 미루기로 하였다. 이후에도 시간 조율이 어렵다면 고민을 해봐야 할 듯하다. 오늘 아침 역시 5시 반~ 6시 사이에 일어났다. 준비하고 나가서 사무실에 도착하니 7시였다. 원래 계획했던 프랑스어 교재를 안 가져가서 대신 가져간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였다. 요새 여기저기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가끔은 정신이 없는 것도 같다. 어제 놓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랬는데 실제..

[미라클 모닝 / day 60] 놓친 느낌

오늘은 하루 종일 무언가 놓고 간 느낌이 드는 날이었다. 실제로는 빠짐 없이 모두 챙겼는데 집을 나서거나 회사를 나서거나 할 때 무언가를 놓고 나온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한 번 집에 카드를 놓고 온 적이 있어서 인지 아니면 정말 허전한 것이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때문에 스스로의 현재를 몇 번씩이나 되돌아봤던 오늘이었다. 조급함도 초조함도 있고 불확실한 느낌이나 불안도 있다. 하지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또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아져야 하고 달라져야 한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도 없는 것이다. 오늘은 5시 40분 쯔음에 잠에서 깼다. 바로 샤워를 하고 나갈 준비를 하였다. 아침 시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회사에..

[미라클 모닝 / day 59] 장마

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 때문에 출근길에 불편할까 싶어 오늘은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서 집을 나섰다. 줄곧 생각했던 언어 공부를 하기 위함도 있었다. 7시에 일찍 출근해서 8시까지 공부를 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공부할 수 있었고 뿌듯한 모먼트가 있었다. 다만 점심 시간 전까지 피로하였다는 게 단점이었다. 그래도 업무에는 성실하게 임하였다. 오늘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환경 설정이나 경로 때문에 조금 애를 먹었었다. 하지만 결국 해결하였고 내일 좀 더 코드를 손봐야겠지만 요청한 작업은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순위에 따라서 하는 작업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흐름을 놓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퇴근 후에는 데이터 엔지니..

[미라클 모닝 / day 58] 금요일!

일을 하고 맞는 2번째 금요일이다. 오늘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봤는데 매우 재밌었다. 다음 주에 또 봐야지. 집에 돌아오니까 갑자기 피로가 몰려와서 바로 잤고 일지는 다음 날인 오늘, 토요일에 쓰고 있다. 오늘 아침은 요가로 시작하였다. 회사가 신논현으로 이사해서 오전에 여유가 생겼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몸이 무거웠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고 요가를 하였다. 출근을 한 이후에는 주변 정리만 가볍게 하고 바로 업무를 보았다. 어제 느낀 거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아직 요령이 부족해 속도가 안 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진전을 만들어내고는 있다. 애초에 시간이 걸릴 거라 예상됐던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나마 계속 진전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결과로 이어질 수..

[미라클 모닝 / day 57] 이사

오늘 사무실 이사를 하였다. 신논현 역으로 옮겼고 덕분에 출퇴근이 많이 편해졌다. 근처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기도 했는데 일하다 중간에 만나니 더 반가웠다. 이런 게 소소한 행복인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여느 때보다 일찍 일어났다. 5시 반쯤에 일어났던 거 같은데 침대에서 뒹굴다가 조금 늦게 기상했다.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인 것 같다. 요가를 할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꽤 지나서 그냥 바로 출근길에 올랐다. 9호선을 타지 않아도 되니 많이 편했다. 근처 카페에서 금융 관련한 것도 찾아보고 일도 조금씩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팀원들이 도착하고 사무실에 입성하였다. 사무실은 생각보다도 더 쾌적하고 좋았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일은 오늘 사실 조금 불만족스러웠다. 요령이 없는 탓에 주..

[미라클 모닝 / day 56] 피로

오늘은 평소보다 피로한 하루였다. 일을 열심히 한 것도 있는데 그 과정에서 머리를 쓰다보니 피로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오늘 아침도 6시 반 가량에 기상하였다. 잠을 푹 잔 느낌은 아니었지만 병원도 갈 겸 준비해서 일찍 집을 나섰다. 몸이 차츰 좋아지고 있다. 다 나을 때가 됐나 보다. 출근해서는 어제 작업을 이어서 하였다. 아침에 현직자와 통화하며 조언을 구했는데 다행히도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작업은 무리 없이 진행되었는데 중간 중간 서류 작업하는 것들이 시간과 정신력을 꽤 잡아먹었다. 불필요한 문서 작업은 줄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런 요령을 차차 익혀가야 할 것 같다. 퇴근 후에는 나라에서 금융 지원을 해주는 것이 있는지 찾아보려 했는데 피로하여 하지 못했다. 카페에서 ..

[미라클 모닝 / day 55] 준비

오늘도 아침 6시 반 가량에 일어났다. 출근 전에 다른 무언가를 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바로 출근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오늘 조금 다른 것이 있다라면 책을 조금이라도 읽었다는 것? 조금씩이라도 노력을 해 나갈 생각이다. 출근해서는 어제의 업무를 이어서 진행하였다. 문서화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서 코드 작업은 조금 더디게 진행되었다. 그래도 코드 작업을 했을 때에 이전에는 풀지 못했던 문제를 오늘은 풀어내어서 되게 뿌듯하였다. 나름 발전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업무 환경이나 작업 내용이 익숙해지면서 여유를 찾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저녁에는 친구를 만나 생활에 대해 이런 저런 조언을 얻었다. 자취방을 구해볼까 고민 중이라 매물 찾는 방법이나 체크 리스트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당장 추진하기에는 어려운 일이..

[미라클 모닝 / day 54] 새로운 일지

홍학 작업을 완료한 후에 아는 지인에게서 연락이 와서 지인이 하는 스타트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고용되어서 일하게 되었다. 지지난주 말에 커피챗으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지난주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핏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늘부터 정식적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근무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최근 일지 작성을 잠깐 쉬었었다. 오늘부터 다시 꾸준히 작성해나갈 생각이다. 오늘 아침에는 6시 반 전에 일어났고 6시 반에 딱 맞추어 인증을 하였다. 일어나서는 바로 출근 준비를 하였다. 사무실 위치가 꽤 멀었기 때문에 집을 일찍 나서야 했다. 곧 사무실 이사를 갈 것이라 당분간만 참으면 될 것 같다. 이후에는 다시 오전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지. 언어 공부를 다시 해볼까 생각 중이다..

[미라클 모닝 / day 53] 일상 복귀

전시도 잘 진행되었고 전시 관련 일정도 마무리 지어짐에 따라 다시금 일상이 시작되었다. 최근에 고배를 마시기도 하였고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된 것 같다. 여러 번 다잡았던 마음을 또 다시 다잡을 타이밍이다. 오늘 아침에는 7시를 살짝 넘겨서 기상하였다. 오랜만에 요가를 하였다. 아직 유연하더라. 요가한 이후에는 커피를 사와 마시며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그리고 나서는 바로 코딩 테스트 문제를 풀었다. 우선순위 큐를 이용한 간단한 문제였는데 꽤 헤맸어서 조금 속상했었다. 하지만 덕분에 우선순위 큐 라이브러리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이후에는 늦은 아침 먹고 바로 산책을 나갔다. 몸 관리에 신경을 더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책을 다녀온 이후에는 ..

홍학

위의 사진을 토대로 그린 그림. 2021년 11월 경부터 2023년 6월 (어제)까지 작업하였고 아크릴로 그렸다. 디테일을 잡는데 신경을 많이 썼고 오랜 기간 작업하다보니 초창기에 작업했던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갈아 엎고 그 위에 다시 작업했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물감을 여러개 쓰지 않고 몇 개만 골라서 섞어서 썼는데 그런 방식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 사실 조금 더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는데 전시 일정에 맞춰야 하기도 하고 창작에 힘을 더 쏟는 것이 맞을 것 같아서 마무리하였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