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 day 58] 금요일!

일을 하고 맞는 2번째 금요일이다.

오늘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봤는데

매우 재밌었다. 다음 주에 또 봐야지.

집에 돌아오니까 갑자기 피로가 몰려와서

바로 잤고 일지는 다음 날인 오늘, 토요일에 쓰고 있다.

 

오늘 아침은 요가로 시작하였다.

회사가 신논현으로 이사해서

오전에 여유가 생겼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몸이 무거웠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고 요가를 하였다.

 

출근을 한 이후에는 주변 정리만 가볍게 하고

바로 업무를 보았다.

어제 느낀 거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아직 요령이 부족해 속도가 안 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진전을 만들어내고는 있다.

애초에 시간이 걸릴 거라

예상됐던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나마

계속 진전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퇴근하고 나서는 주변에서 밥을 간단하게 먹고

바로 영화를 보러 갔다.

후속편이 있다는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영화는 진짜 너무 잘 만들었다.

감각적이기도 했고 스토리도 깔끔하고 멋졌다.

보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많이 받았기에

다음 주에 가능하다면 다시 보러 갈 생각이다.

 

여차저차 이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이번 주에는 이해가 테마였던 것 같다.

회사에 대해서도 업무에 대해서도

또 가족이나 환경, 관계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된 것들이 꽤나 많이 있었다.

내 자리를 찾아가고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다음 주에는 시간을 쓰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고 투자하거나 습관을 만들 생각이다.

해보고 싶은 것들에 대해 알아보고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할지 따져볼 것이다.

그러면 다음주를 기대하며 마무리하겠다.

이번 주도 수고 많았고 다음 주도 힘내 보자.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