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무실 이사를 하였다.
신논현 역으로 옮겼고
덕분에 출퇴근이 많이 편해졌다.
근처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기도 했는데
일하다 중간에 만나니 더 반가웠다.
이런 게 소소한 행복인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여느 때보다 일찍 일어났다.
5시 반쯤에 일어났던 거 같은데
침대에서 뒹굴다가 조금 늦게 기상했다.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인 것 같다.
요가를 할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꽤 지나서
그냥 바로 출근길에 올랐다.
9호선을 타지 않아도 되니 많이 편했다.
근처 카페에서 금융 관련한 것도 찾아보고
일도 조금씩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팀원들이 도착하고 사무실에 입성하였다.
사무실은 생각보다도 더 쾌적하고 좋았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일은 오늘 사실 조금 불만족스러웠다.
요령이 없는 탓에
주위를 뺑글뺑글 도는 느낌이 들었다.
실무 경험이 많지 않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속으로 살짝 짜증이 났다.
그 부분을 계속 손보다가 조금 늦게 퇴근하였다.
약간 스스로에게 불리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보상보다는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상을 생각하면 하려다가도 안하게 되는 것 같아서
스스로의 성장을 저해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차차 조율이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
퇴근 후에는 데이터셋 구축 프로젝트 회의를 하였다.
리더 님께서 진행을 해주신 부분이 있었고
또 다른 팀원 분께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셔서
그 덕분에 긍정적인 흐름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회의 이후에는 귀가했고 침대에서 많이 뒹굴거렸다.
시간을 좀 더 잘 쓰고 싶은데
어느 정도는 욕심인 것도 같다.
그래도 노력은 계속 해볼 생각이다.
그렇다. 오늘도 나름 괜찮은 하루였다.
수고 많았고 또 내일도 화이팅이다. 감사하다:)
'느린 일지 > 출근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라클 모닝 / day 59] 장마 (0) | 2023.06.26 |
---|---|
[미라클 모닝 / day 58] 금요일! (0) | 2023.06.24 |
[미라클 모닝 / day 56] 피로 (0) | 2023.06.21 |
[미라클 모닝 / day 55] 준비 (0) | 2023.06.21 |
[미라클 모닝 / day 54] 새로운 일지 (0) | 2023.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