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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 day 92~93] 바쁘다!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의 일지를 작성하지 못했다. 목요일은 일찍 자고 싶어서 그랬고 금요일은 취준 스터디 친구들 만나서 그랬다. 그렇게 미루다보니 일요일이 돼서야 이렇게 일지를 쓰고 있다. 목요일과 금요일 아침은 평소와 같았다. 각각 프랑스어,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고 평소보다 20분씩 늦게 사무실에 도착하였기에 조금 촉박하게 시간을 썼었다.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까지도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틈틈이 졸았다.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피로하다보니 졸음이 쏟아졌다. 업무는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목요일에는 데이터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였고 금요일에는 확인한 것을 기반으로 코드를 짰다. 테스트까지도 돌려봤는데 배포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배포하면 돌이킬 수 없기에 신중을 기하고 싶다. 퇴근 후에..

[미라클 모닝 / DAY 91] 무리

그렇다. 오늘은 정말 무리했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겠지! 오늘 아침은 살짝 늦게 일어났지만 여유롭게 시작했던 것 같다. 최근에 바쁜 템포 속에서 여유를 찾는 것을 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사실 조금 느려도 괜찮지 않은가!? 그렇다. 조금 게을러도 큰 차원에선 문제가 없다.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서는 거의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이번 챕터의 분량이 많아서 쉽지 않다. 금요일까지 공부를 계속 해야할 판이다. 오늘 일은 반복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방향 설정하는 데 있어서 주요했던 작업들, 약간 부담스러웠던 작업들을 오늘 맘 편히 수행하였다. 아직 다 완료하지는 못했지만 내일이면 끝날 것 같고 코드 작업도 이번 주 내로는 어떻게든 마칠 수 있..

[미라클 모닝 / day 90] 피로

오늘은 정말 많이 피로한 날이었다. 최근에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고를 반복하다보니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 박카스 맛 젤리를 먹으며 하루를 버텼다. 그래도 커피는 마시지 않았다. 오늘 아침은 일찍 시작하였다. 친구랑 파이브가이즈를 가기 위해 일찍 매장에 가 예약을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7시 조금 전에 예약을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가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공부가 끝날 때 즈음에 다른 회사 사람들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오늘 아침 일찍 미팅이 있다고 하였다. 오늘 일은 디버깅과 디벨롭이었다. 코드가 문제 없이 돌아가도록 또 엣지 케이스들을 문제 없이 처리하도록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오늘 우연히 로그 찍는 방법을 발견해서 로그를 찍으며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기존 코드에 존재하던 문제점, ..

[미라클 모닝 / day 89] 다시 일상으로

여러모로 알찼던 주말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 주가 또 시작되었다. 이번 주도 화이팅해야지! 오늘은 비교적 힘들게 일어났다. 새벽에 너무 더워서 몇 번씩 잠에서 깼었다. 주섬주섬 준비해서 나가고 보니 6시 반쯤 되어 있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도 기운을 좀처럼 잘 차리지 못했다. 하지만 할일은 해야지. 러시아어 공부를 가볍게 한 뒤에 업무를 시작하였다. 아, 아침에 식사 배송이 조금 늦게 와서 아침을 컵라면으로 때웠었다. 일은 오늘도 나름의 진전을 가져갔다. 주말 간 오류가 발생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오늘 해결하였다. 지금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큰 이상은 없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 즉각적으로 원인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그 외에도 ..

[미라클 모닝 / day 88] 야호 금요일!

오늘은 금요일... 기다리던 날이다. 무슨 말을 써야할지 오늘은 생각이 잘 안나네. 바로 자고 싶지만 그래도 마무리 잘하고 가보자! 오늘 아침은 거의 평소와 같이 일어났다. 다시 생각하니 약간 늦은 정도였던 것 같다. 그래도 버스는 거의 6시 10분 즈음에 바로 탔다. 버스 대기 시간이 길어서 다른 버스 타려고 동네 아래까지 걸어갔는데 결국 원래 타려던 버스를 타게 됐었다. (TMI) 회사 사무실 도착해서는 MIT 저널을 읽었다. 저널 읽는 것에 더 익숙해져야 한다. 몇 가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오늘 회사일은 무난하게 진행됐다. 별다른 이슈 없었고 기존에 작성한 코드 디벨롭하는 쪽으로 또 데이터 만지는 쪽으로 작업을 많이 했다. 마음이 풀어지려 할 때마다 다잡고 열심히 하려고 했었다. 점심에는 ..

[미라클 모닝 / day 87] 퇴근 후의 시간은 빨리 흐른다...

나 오늘 뭐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왜 이 시간이지... 또 근데 뭔가 많이 했던 것 같고 오늘 하루 이벤트가 꽤 있었던 것 같고 그러네 아침은 평소 같이 일찍 시작했다. 이제 5시 반에 기상하는 게 익숙하다. 더 피로한 것도 없고 적응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인가 요새 또 새로운 걸 해볼까 생각 중이다. 바로 점심 시간에 운동하고 오기!? 흠...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도해볼만 할지도. 기상 후에는 바로 사무실로 출발했고 7시 쯤 도착해서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이번 주 언어 공부는 딱 마무리됐다. 8시 이후로는 API 관련 작업을 했는데 작업을 다시 하면서 문서를 다시 봤는데 네트워크 쪽은 확실히 아직 이해가 잘 안된다. 퇴근할 때까지 계속 작업을 반복했다. 퇴근 전에 아직 해결 못한 에러를 하나 발견..

[독후감]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슬라보예 지젝 외 / 한문화

오랜만에 이렇게 책을 또 다 읽었다. 이번 책은 생각할 내용이 많아 꽤 오래걸렸다. 이동하는 중에 틈틈히 읽으려고 노력했고 2~3장이라도 읽다보니까 이렇게 다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다수의 철학자들의 글을 엮어 만든 것으로 매트릭스라는 영화에 대한 저명한 전문가들의 각기 다른 관점과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 포인트다. 그리고 생각해볼 거리가 많아서 책을 읽는 것 자체로도 많은 공부가 된다는 것이 이 책의 또다른 좋은 점이다. 물론 내용이 압축적이고 깊이가 있다보니 틈틈히 읽기에 좋은 책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매트릭스에서만 찾을 수 있는 관점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아울러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 참고로 나는 이 책을 ..

[미라클 모닝 / day 85] 일찍 잘 수 있을까!?

오늘 느낌이 좋다. 일찍 잘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9시에 귀가해서 한 한시간 뒹굴거리다가 이렇게 일지를 쓰고 있다. 일지를 이렇게 빨리 쓰다니 나 곧 잠들어 버리는 건 아닐까? 숙면을 취하는 거 아닐까? 그런 장난스런 생각을 잠깐 해봤다. 사실 빨리 잠에 들지는 않을 것 같다. 이거 쓰고 독후감 쓴 다음에 잠들 생각이다. 오늘 아침은 5시 반에 일어났지만 조금 더 침대에 누워있다가 5시 45분에 기상하였다. 다행히도 사무실 도착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6시 경에 첫 버스가 출발하기에 시간은 거기서 거기였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짐 정리만 하고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오늘까지 챕터 4 분량을 끝냈다. 한 주에 한 챕터씩 했으니까 4주를 이어온 거다. 이후에는 밥을 간단히 먹고 바로 업무..

[미라클 모닝 / day 83~84] 컨디션

요새 컨디션이 조금 좋아진 것 같다. 최근에는 커피까지 끊어서인가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보니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게 체감된다. 그래서 어제 일지 작성을 까먹은 것은 아니다. ㅎㅎ;; 어제부터 얘기하자면 일찍 출발해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별 다른 사항은 또 없었고 평소하던대로 업무를 보았다. 몇 가지 일이 겹쳐있기 때문에 하나 하나의 진척이 조금 느리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어제는 조금 일찍 퇴근했다. 왜냐하면 부탁받은 일이 있어서 그 일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무슨 일인지는 나중에 공개할 일이 있을 것 같다. 퇴근 후에는 평소처럼 피아노 연습을 하고 또 song form 분석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필라테스까지 훌륭히 마무리하였다. 아, 어제는 뭐랄까 잘 굴러가는 느낌인데 조금씩..

[미라클 모닝 / day 82] 외식

오늘의 특별한 일은 가족과 함께 외식을 간 일이다. 오랜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잘 쉬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이 또 생기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 오늘 아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조금 늦장을 부리다가 늦게 출발하였다. 오늘도 오히려 사람이 적었다. 늦게 출발하니 확실히 시간이 조금 빠듯했다. 빠듯한 만큼 바쁘게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고 그 후에 바로 준비하여 업무를 시작하였다. 오늘 오전은 솔직히 조금 졸렸다. 최근에 커피를 안 마시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냉방병 때문에 외투를 걸치고 다니기 때문이기도 했다. 중간에 이대로는 안된다 싶어서 외투를 벗고 업무에 다시 몰입했었다. 다행히도 그 이후로는 집중력 있게 업무에 임할 수 있었다. 퇴근 후에는 바로 가족들과 만나서 외식하러 갔고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