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14

[미라클 모닝 / day 71] 내일은 금요일!

한 주가 또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이번 주는 대체로 잘 보낸 것 같다. 일정들도 잘 소화했고 계획했던 것들도 꽤 많이 해냈다. 평일에 데이터 엔지니어링 듣는 것은 이번 주에 하지 못했는데 다음 주에도 일과 후에 하지 못한다면 계획을 수정할 생각이다. 그냥 안 듣고 썩히기엔 아깝기도 하니까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자. 오늘 아침 역시 일찍 시작하였다. 하지만 전날 일찍 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컨디션이 온전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몸을 잘 일으켜서 사무실로 출발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이번 주 분량을 마무리하였고 이후에 바로 코드 작업을 조금 하였다. 밥 먹기 전에 신경 쓰여서 잠깐 본다는 것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거의 9시가 되어서야 밥을 먹었다. 오늘 일과는 단순했다. 이..

[미라클 모닝 / day 70] 만족

오늘 정말 드물게 만족한 하루였다. 드물게 컨디션이 좋았던 하루라고 해도 되겠다. 계획했던 것들을 대부분 한 것 같고 또 어느 정도 다 잘해낸 것 같다. 물론 조금씩 모자란 부분들이야 있겠지만 크게 봤을 때는 그래도 괜찮은 그런 날이었다. 아침에는 조금 늦게 일어났다. 그래도 채비를 빨리 하여서 사무실에는 평소와 다름 없이 도착하였다. 사무실에 도착한 후에는 바로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아침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어서 맘 놓고 공부를 했었었다. 공부가 끝난 다음에 식사를 하였다. 오전 중에는 지난 작업 내용들을 문서화하고 정리하는 데에 힘을 쏟았다. 코드 작업을 조금 미루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오늘 점심으로는 라멘을 먹었는데 거기 웨이터 아주머니가 시원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라멘 맛도 좋아서 또 방문할..

[미라클 모닝 / day 69] 아쉬움

오늘은 아쉬움이 조금 남는 날이었다. 일에 모든 걸 쏟은 느낌이랄까 일 자체는 만족스럽게 했는데 그 외적인 것들은 거의 하지 못하였다. 퇴근 후 집에 와서 휴식하고 공부를 할 생각이었는데 피로하여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내일 다시 도전해 보도록 하자.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났다. 그래서 6시 경에 집을 나설 수 있었고 7시 즈음에는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 원래 데이터셋 구축 프로젝트 회의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전에는 프로젝트 내용을 보았다. 스토리보드 제작을 같이 하기로 했었는데 아침에 내용을 보니 감이 잘 오지 않아 의견을 물었고 나는 스토리보드 제작 대신 QLoRA를 좀 더 살펴보기로 하였다. 사실 회의가 목요일로 미뤄진 김에 이걸..

[미라클 모닝 / day 68] 알차게

오늘은 아침에 비가 많이 왔더라지. 주말에 그림 그리느라 너무 힘을 썼나 피로가 다 가시지 않았다. 그래도 어제 일찍 잔 덕에 5시 반 조금 넘어서 일어날 수는 있었다. 바로 채비하고 회사로 출발하였다. 회사에 도착해서는 러시아어 공부를 조금 하고 바로 업무를 하였다. 위클리 회의가 있었는데 아침에 다른 걸 보느라 준비를 하지 못했다. 사실 시간을 뺐는 것은 아닐까 해서 준비를 안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시 자료 정리해서 전달하였다. 자료 전달 후에는 코드 디벨롭에 신경을 많이 썼고 끝내는 탈진할 정도로 집중을 했었던 것 같다. 퇴근 후에 진짜 기진맥진이었다. 저녁 먹고 잠깐 회복한 뒤에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Computer Vision 부분 복습을 하였다. 새롭게 학습하고 싶었지만 그럴 체력..

[2023 / 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SeMA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가 만나고 경험하는 미술관입니다. 서울 근현대사의 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정동 한가운데 위치한 서소문본관은 르네상스식 옛 대법원 건물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 sema.seoul.go.kr 오늘은 에드워드 호퍼 전을 다녀왔다. 우선, 인스타그램에 올린 감상을 먼저 가져온 뒤,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에드워드 호퍼는 내면을 표현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열화되어 실망하였다. 그림을 그리는 것 그리고 예술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나 또한 표현하고 싶은 것은 내면의 인상들이다. 시도는 하고 있지만 온전하지 않다. 좀 더 노력해야 한다. 호퍼의 초기작들은 인상에 대한 탐구였다고 본다. 형태나 명암 등을 섬세하게 잡기 보다는 인상과 구도에 집중하였다. ..

[미라클 모닝 / day 67] 아이디어

요즘 아이디어가 넘친다. 의욕이 넘친달까 하고 싶은 게 많다. 일적으로도 욕심이 많고 일 외적으로도 욕심이 많다. 오랜 기간 방 안에 있었던 탓일까 참아왔던 것들이 분출되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당연하게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율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착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이후로는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과정이라고 생각하니까 힘내서 하나씩 잘 맞춰나가 보자! 아침은 평소와 다름없이 5시 반 ~ 6시 사이에 시작되었다. 바로 준비하고 사무실로 갔으며 도착해서 구독 서비스로 온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는 책을 잠깐 읽었다. 오랫동안 읽고 있는 책인데 철학 서적이다. 철학도 좀 더 깊이 있게 해보고 싶은데 흠... 쉽지 않다. 오전에는 자료 조사 위주로 일을 하였다. A..

[미라클 모닝 / day 66] 정리

오늘은 LLM 프로젝트 회의가 있었다. 그 때문에 QLoRA 코드도 살펴보고 여러 Colab 코드들도 돌려보았다. 물론 이전부터 조금씩 돌리고 있긴 했지만 오늘은 싹 다 정리한 느낌이랄까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뒀던 것을 오늘 마무리하였다. 덕분에 회의 때 얘기할 내용이 꽤 있었다. 아침의 시작은 평소와 같았다. 6시 즈음에 집을 나와서 7시 조금 넘어 사무실에 도착해 아침을 먹었다. 음식 구독을 신청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아침 먹고는 잠시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주에 한 번이라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 회사 일은 조금씩 진척을 보이고 있다. 막혔던 것들 어떻게든 해결해서 보여주었고 다른 작업도 함께 진행해 공유하였다. 익숙하지 않은 일들도 있지만 그래도 해나가고 있다. 오늘은 일찍 귀가하여 집에서 저녁..

[미라클 모닝 / day 65] 회복

어제는 매우 지친 날이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피곤한 것도 있었지만 일들이 계속 꼬여서 잘 안풀린 날이었다. 그래서 귀가하고 잠깐 쉬다가 바로 잠에 들었고 오늘 새벽 3시 경에 잠에서 깼다. 잠에서 깬 뒤에는 QLoRA 자료를 조금 봤다. 많이 보기는 힘들었고 인터넷 보고 놀다가 잠깐 집중해서 공부했다. 회의 전에 그래도 자료를 다 봐두려고 한다. 오늘은 오전에 일이 있어서 출근을 10시에 평소보다 늦게 하였다. 그래서 인지 많이 피곤해지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일이 잘됐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막혀서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끝까지 시도했고 나름의 결과는 뽑았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9시였다. 한 한시간 정도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정신차리고 할일만 쓱싹했다. 항상 할 게 많이 남아있기에 아쉬운 ..

[미라클 모닝 / day 64] 다시 시작

귀가 후에 지쳐서 한동안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그래도 일지 쓰고 자려고 일어났다. 오늘도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했다. 5시 반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6시가 되기 전에 집을 나섰다. 오전에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MIT Review를 읽었다. 이번에 신청한 월간지인데 공학 관련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근무 시간 이후에는 weekly 발표 자료를 정리하고 회의에 참석해 발표를 하였다. 무언의 압박을 느껴 말을 빠르게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스스로가 괜히 압박을 받았던 것 같다. 오후에는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 문서를 보고 자료를 학습하였다. API 개발에 대해서 요청이 왔기 때문에 그 부분을 살펴보았다. 아는 내용 보다 모르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꽤나 힘들었었다. 퇴근할 때 즈음에 되서는 거의 탈..

[2023 / 그라운드시소 서촌] Mundo Mendo : Fantastic City Life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 그라운드시소 관람 안내 전시 개요 전시장소 : 그라운드시소 서촌 전시기간 : 23.06.30(금) ~ 23.12.3(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 및 매표소 마감 6시 /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관) 티켓 가격 1인 15,000원 * groundseesaw.co.kr 오늘 다녀온 곳은 그라운드 시소, 문도 멘도 전시전이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인 루이스 멘도의 삽화 및 작품들을 모아놓은 전시전이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루이스 멘도 본인이 다양한 펜을 써보며 색다른 느낌을 내는 것을 즐긴다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 때문인지 선이 매우 다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의 표현들이 풍부해서 차분한 분위기의 그림이어도 깊이감이 느껴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