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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11일차 - 평범하게 돌아다니기

저번 일지를 쓰면서 오늘이 대륙으로 비행기를 타고 간 날이라고썼던 것 같은데 다시 보니까 아니었다.비행기 타기 전에 하루 더 하와이에 있었네. 사진을 보니 하나우마 베이를 방문했었다.하나우마 베이가 다이아몬드 해변공원을 지나서위치해 있는 것을 보니이전에 다이아몬드 크레이터로 걸어갔을 때 못가봤던너머를 가보고 싶어서 걸었던 것 같기도 하다.버스나 교통수단을 이용했던 기억은 없다. 그렇다고 들어간 것은 아니고 지나가다가 구경하는 걸로대충 만족했던 것 같다.물색깔이 정말 사기적이다.에메랄드 빛과 푸른 빛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아름답다.찾아보니 하나우마 베이가 스노쿨링 명소라고 한다.기회가 또 있으면 하와이에서 스노쿨링을 해보고 싶다. 하나우마 베이를 찍고 돌아와서 무스비카..

요즘의 나

생각보다 여행 일지 쓰는 게 금방 끝나서 요즘의 나는 어떤 사람인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래밍 관련해서 안보기 시작한지는 한 두 달쯤 된 것 같고 그나마 오래 앉아 있을 수 있게 된지는 이 주가 채 안되는 것 같다. 그전까지는 억지로 앉아있었는데 이제는 앉아있는 것 자체는 괜찮달까 그래도 자세가 많이 흐트러지면 안좋은 것 같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뭔가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일단 몸이 따라줘야 하니까 그전까지는 버거웠던 것 같다. 이전까지 했던 것에서는 좀 더 깊이를 더할 생각이고 시간을 내서 소설을 하나 쓰기 시작해볼까 한다. 구상 중인 아이디어가 하나 있다. 이전까지 했던 것이라고 하면 작곡과 그림 두 가지가 주된 것이고 외국어 공부나 책 읽기 등을 짬짬이..

미국 여행 10일차 - 아이쇼핑

오랜만에 여행일지를 쓰러 돌아왔다. 건강도 회복되고 상황도 정리가 좀 돼서 이제야 좀 써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은 졸업 학기부터 이슈가 많았는데 나름의 부단한 노력과 관리로 이제 좀 괜찮아지는 지점에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완전 괜찮은 상태는 아니니까 좋은 컨디션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계속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오늘!? 그러니까 10일차의 오늘은 백화점 아이 쇼핑하고 해변 돌아다니며 하와이에서의 일정을 갈무리하는 날이었다. 백화점 그리고 면세품이 많으니까 돌아볼만 하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괜찮은 물품있는지 한 번 봐달라고 부탁해서 돌아보게 됐었고 여행 갈무리는 뭐랄까 여행 막바지에 이르면 그간의 경험들이나 감정들을 차분하게 되짚어보고 다시 느껴보는(!?) 그런 느낌의 것인 것 같다...

[독후감] 최선의 고통, 폴 블룸 / RHK

솔직히 이 도서를 리뷰해야 하나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맞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왜냐하면 책에서 주장하는 바가 강하다고 해야할까 또 그것이 치우쳐진 면이 있어서 그에 동의하기가 어려워 책에 대해 좋게 쓰기가 어렵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또 책에서 언급한 실험이나 사례들이 객관적이라고 느껴지지 못한 것도 또 다른 이유이다. 물론 내가 부족한 탓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독후감을 쓰는 이유는 기록을 위해서이고 기록을 하고 싶어서 이다. 이것만 또 안하기에는 섭섭한 걸 어쩌겠나. 괜히 계속 신경 쓰는 것 보다는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책의 내용은 주로 고통에 대한 것이고 작가는 선택적 고난에 대해 옹호적인 입장을 취한다. 고난과 삶을 연결 짓고 그 안에서..

The Threatened Swan, Jan Asselijn

네덜란드 여행 당시 인상적으로 보았던 그림을 따라 그려보았다. 전시를 위해 마무리 지었는데 이후에 더 작업할지는 잘 모르겠다. 원작 그림을 다시 보니까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띄는데 이게 지금의 최선인 것 같다. 요즘 그림을 그리면서 궁리하고 있는 지점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래는 원작 그림. The Threatened Swan, Jan Asselijn, c. 1650 - Rijksmuseum Listen to audio fragment (from the multimedia tour) {{currentTimeString}} www.rijksmuseum.nl

[독후감] 평행 우주, 미치오 카쿠/ 김영사

요새는 거의 독후감만 쓰고 있구나. 여행일지도 마저 작성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못하고 있다. 요즘 저녁 시간에는 거의 그림만 그리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를 못 내고 있다. 조금인데 그 조금이 생각보다 크다. 그래도 책은 계속해서 읽고 있다. 지하철 오가는 시간에 주로 읽고 있다. 그런 시간들이 쌓여서 어느새 책 한 권을 다 읽고 독후감을 또 이렇게 쓰다 보면 뿌듯하고 감회가 남다르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있는 것은 요근래 독후감에서 남겼던 것처럼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을 알고 싶다는 갈망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양자역학이라든지 물리나 수학에 관심이 또 생겨서 양자역학 강의는 유투브를 한 번 보기도 했고 금전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물리나 수학을 공부하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생..

[스크랩] 평행 우주, 미치오 카쿠/ 김영사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에 의해, 하나의 전자는 공간 상의 한 점에 존재하지 않고 원자핵의 주변에 분포되어 있는 '전자가 놓일 수 있는 모든 지점들'에 동시에 존재한다. 물질을 이루고 있는 분자들이 스스로 분해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곳에 동시에 존재하는 '평행전자'들이 양자적 춤을 추면서 분자들을 단단하게 묶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주공간에 양자적 요동을 허용하면 평행우주의 개념을 부정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1온스 정도의 물체만 있으면 지금과 같은 우주를 만들 수 있다. "우주는 점심 도시락 하나 정도에 불과하다." 구스는 평소에 이런 표현을 즐겨 사용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우주가 탄생할 수 있다는 주장을 처음 제기한 사람은 뉴욕 헌터대학의 에드워드 티론이었다. 그는..

[독후감] 인포메이션, 제임스 글릭 / 동아시아

책의 내용을 스크랩하고 독후감을 쓰는 일은 꽤나 고되다.하지만 그만둘 수 없는 것은 이 과정을 통해책을 다시 한 번 읽고 내용을 복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나중에 볼 참고자료 만드는 용으로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아무튼 할일은 많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해야할 일들을 해나가는 중이다. 일단 큰 감상부터 얘기하자면 이 책을 통해정보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달까그간 내가 공부해오고 관심을 가졌던 것들이어떠한 과정을 통해 발전해왔고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어떠한 개념에 대해서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그 개념이 나오게 된 흐름을 이해하는 것인 것 같다.그렇지 않으면 그 개념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없으니까단순히 그 정의를 읽고 이해하고 넘어가기에는그 안에 담긴 고민들이 많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