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출근 일지 69

[미라클 모닝 / day 118] 잠깐

요새 평소보다 조금 늦게 자 버릇하다 보니까 일지를 작성하지 못하고 자는 경우가 많다. 조금이라도 더 자기 위해 당일에 일지 쓰는 것을 희생했달까!?? 물론 희생이란 말을 이런 데 쓰면 안되겠지만 아무튼 늦게 자고 또 일지를 못 쓰고 있다. 그래서 오전에 이렇게 잠깐 틈을 내서 쓰고 있다. 늦게 자는 것 치고 오늘 아침은 일찍 일어났다. 6시 경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집을 나섰고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7시 20분 즈음 됐던 것 같다. 오늘 일은 GCP 자료 조사 더 하고 기술 소개 자료 정리하는 것이었다. GCP... 편리하면서도 복잡하다. 버튼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는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런 날이 오면 실직하려나...? 음... 위태롭네. 퇴근 후에는 바로 집으로 귀가하였다. 잠깐..

[미라클 모닝 / day 117] 컨디션!

왠지 모르게 컨디션이 좋은 날이었다. 분명 한 4~5시간 정도 잤는데 기운이 확 떨어진다거나 극심하게 피곤하다거나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었고 상황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다. 아침에는 대신 조금 늦게 일어났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역시 8시 가까이 되어 있었다. 다음주까지는 이런 패턴을 유지할 것 같다. 개인 작업을 완성하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언어 공부는 잠시 미뤄둘 생각이다. 오전에 시간이 난다 하더라도 조금 더 가벼운 일을 하지 않을까 싶다. 공부에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작업하다가 늦게 자는 패턴이기 때문에 필요한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핑계이지만 스스로를 설득하기 위해서 조금 길게 써봤다. 업무는 오늘 진척이 꽤 있었는데 비용 상의 문제로 다시 롤백되었다. ..

[미라클 모닝 / day 116] 또 무사히

이번주도 무사히 잘 지나갔다. 오늘은 사실 그렇게 힘이 나는 날은 아니었다. 최근에 무리를 반복하다 보니까 의욕이 떨어진 느낌이 있다. 관성적으로 하는 일들이 때때로 부담이 될 때가 있다. 요즘이 그런 날들이었다. 그래도 잘 이겨낸 건지 아니 버텨낸 건지 어떻게든 또 지나왔다. 남은 날들도 잘 이겨내 나가보자. 일단 추석까지! 오늘 아침은 늦게 일어나고 또 사무실에도 늦게 갔다. 그래도 8시 전에는 도착했다. 이번 주에는 언어 공부를 할 생각이 없었어서 그냥 조금 더 자고 조금 더 체력 관리를 했다. 사실 목요일에 밤을 샜던 게 아직 회복이 안 됐다. 업무는 무난했던 것 같다. 그간 진행했던 일을 정리해 자료로 만들었고 그 외의 시간에는 자료 조사를 하였다. 아직도 근무 중에는 긴장이 꽤 되는 것 같다...

[미라클 모닝 / day 115]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오늘이 다행스럽게도 잘 지나갔다. 중간 중간 힘든 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이겨냈다. 왜 힘들었냐 하면 오늘 개인 작업하느라 새벽 4시에 잠들었기 때문이다... 나름의 마무리를 짓고 싶어서 조금 더 해본다는 것이 꽤나 무리를 해버렸다. 거의 하루종일 피로와 싸웠는데 또 자고 일어나니까 나름 괜찮은 느낌이다. 그래도 토요일에는 잠을 좀 많이 자야할 것 같다. 오늘은 늦게 잔 만큼 늦게 일어났다.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잔 것 같다. 7시 가까이에 일어나서 사무실에 도착하니 8시가 됐다. 따로 공부는 하지 않았고 밥 먹고 주변 정리한 다음에 바로 일을 시작했다. 오늘도 일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관한 것이었다. 이제 서버나 네트워크를 조금 이해한 느낌이다. 물론 깊이 있는 내용을 알지는 못하지만 ..

[미라클 모닝 / day 114] 외식

오늘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였다. 퇴근 시간에 맞춰 아빠를 만나 식당으로 갔고 식당에서 엄마와 누나를 만났다. 오랜만에 맛있는 거 먹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오늘 아침은 6시 반에 기상하였다. 거의 8시간 반을 잤다. 사무실에는 8시가 약간 안 되어서 도착하였다. 피로가 조금 남아있긴 했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다. 업무는 오늘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실험까지 같이 하면 좋겠다만 일단은 문서 보고 개념을 이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퇴근 후 외식을 하였고 외식 후 집에 도착해서는 휴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개인 작업을 조금 하였는데 속도가 잘 나지 않는다. 부담을 꽤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 만땅일 때 하면 괜찮겠..

[미라클 모닝 / day 113] 탈진

오늘은 정말 피곤한 날이었다. 귀가하자마자 잠에 들어서 다음날 6시 반에 일어났다. 거의 8시간~ 8시간 반 잤다. 주말 외에 이렇게 잔 것은 꽤 오랜만이다. 아침에는 비교적 일찍 일어나서 사무실로 출근하였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7시 5분 쯤 되었다. 저번 주에 못한 프랑스어 다이알로그 공부를 하였고 아침을 먹고 일을 시작하였다. 오전 중에 주기적으로 해야할 일들이 있었다. 점심 이후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공부를 하였다. 서버나 네트워크 개념이 부족하다보니 강의 듣는 게 꽤나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퇴근할 때 즈음에는 별로 뭔가를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진이 다 빠져있었다. 뭘하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그래도 음악 학원을 가서 피아노 연습과 작곡 과제를 하였고 이후에는 필라테스까지 다녀왔다. 체력이..

[미라클 모닝 / day 111-112] 어떤 날

일지를 적기까지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당일 날 바로바로 하지 않으면 미뤄지는 것은 기정사실인가 보다. 그래도 덕분에 양일 모두 잠에 일찍 들었다. 11시 즈음에 잠에 들어서 꽤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특히, 목요일은 꽤나 바빴기 때문에 일찍 자는 것이 컨디션을 위해 좋은 일이었다. 목요일 아침, 그리고 금요일 아침 모두 조금 늦게 일어난 것으로 기억한다. 20분, 30분 정도였던 것 같고 그래서 공부를 오래하지는 못했다. 목요일에는 러시아어 공부를 하다가 조금 귀찮아서져서 그만뒀었고 금요일에는 나머지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프랑스어 다이알로그를 이번 주에 하지 못했는데 월요일날 바로 가서 할 생각이다. 보충학습이다! 목요일, 금요일 사이에 큰 이슈는 없었고 대신 드디어 API 배포를 마쳤다. 즉..

[미라클 모닝 / day 110] 속이 더부룩

속이 더부룩하다. 요새 많이 먹진 않은 것 같은데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어서 그런가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있다. 오래 앉아있어서 그런가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 아침은 약간 늦게 출발하였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지하철에서 잡지를 읽긴 했는데 많이 읽지는 않았다. 오늘 일은 지난 일의 연장이었다. 금방 끝날 것 같았는데 쉽게 끝나지 않았다. 아쉽지만 그래도 완성도가 중요하다. 퇴근 후에는 음악 학원에 가서 숙제를 하고 수업을 들었다. 어려웠던 것들이 조금씩 편하게 느껴지고 있다. 조금씩이나마 발전하고 있다. 귀가하고 나서는 잠깐 쉬었다가 개인 작업을 하였다. 9월은 이런 패턴이 반복될 것 같다. 빠듯한 일정이지만 잘 관리하고 있는 것 같다. 9월 말일에 가서는 하던 것들 ..

[미라클 모닝 / day 109] 좋은 날

오늘은 좋은 날이었다. 사실 별일 없었지만 컨디션이 괜찮았다. 그래서 좋은 날이다. 오늘 아침에는 조금 늦게 일어났다. 전날의 피로가 다 풀리지 않았다. 6시 반쯤 집을 나서서 7시 반쯤 사무실에 도착하였다. 도착해서 잡지 마저 읽고 러시아어 공부 조금 한 뒤에 일과를 시작하였다. 회사일은 저번의 반복이었다. API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중에는 끝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퇴근 후에는 바로 집으로 향하였다. 오늘 작업할 것이 꽤 있다 보니 아예 집에 가서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가 후에는 잠깐 쉬다가 저녁 먹고 데이터셋 구축 프로젝트 회의에 참석하였다. 오늘은 이야기를 꽤 길게 하였다. 프로젝트에 기대하는 바에 대해 이야기..

[미라클 모닝 / day 108] 해석의 여지

오늘은 해석의 여지가 있는 날이었다. 좋다 나쁘다 평가하기 애매한 일들이 있었다. 좋게 생각하면 좋은 일이고 나쁘게 생각하면 나쁠 수 있는 일이었다. 물론 나쁜 쪽으로 생각하는 것은 일부러 하지 않았다. 하지 않았다기 보다는 자제했다고 보는 게 맞겠다. 간단히 말해서 나쁘게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였다. 물론 여운은 좀 남았지만 일단 넘겼다. 의연해져야 한다. 오늘은 하루를 일찍 시작하였다. 11시 즈음에 자는 게 맞는 것 같다. 일어나서도 그리고 일하는 동안도 피로감이 크지 않았다. 앞으로도 이런 패턴을 유지할 생각이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잡지를 마저 읽고 또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저번 주에 하지 못했던 공부의 보충이었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일을 시작하였다. 오늘의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