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출근 일지 69

[미라클 모닝 / day 85] 일찍 잘 수 있을까!?

오늘 느낌이 좋다. 일찍 잘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9시에 귀가해서 한 한시간 뒹굴거리다가 이렇게 일지를 쓰고 있다. 일지를 이렇게 빨리 쓰다니 나 곧 잠들어 버리는 건 아닐까? 숙면을 취하는 거 아닐까? 그런 장난스런 생각을 잠깐 해봤다. 사실 빨리 잠에 들지는 않을 것 같다. 이거 쓰고 독후감 쓴 다음에 잠들 생각이다. 오늘 아침은 5시 반에 일어났지만 조금 더 침대에 누워있다가 5시 45분에 기상하였다. 다행히도 사무실 도착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6시 경에 첫 버스가 출발하기에 시간은 거기서 거기였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짐 정리만 하고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오늘까지 챕터 4 분량을 끝냈다. 한 주에 한 챕터씩 했으니까 4주를 이어온 거다. 이후에는 밥을 간단히 먹고 바로 업무..

[미라클 모닝 / day 83~84] 컨디션

요새 컨디션이 조금 좋아진 것 같다. 최근에는 커피까지 끊어서인가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보니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게 체감된다. 그래서 어제 일지 작성을 까먹은 것은 아니다. ㅎㅎ;; 어제부터 얘기하자면 일찍 출발해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별 다른 사항은 또 없었고 평소하던대로 업무를 보았다. 몇 가지 일이 겹쳐있기 때문에 하나 하나의 진척이 조금 느리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어제는 조금 일찍 퇴근했다. 왜냐하면 부탁받은 일이 있어서 그 일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무슨 일인지는 나중에 공개할 일이 있을 것 같다. 퇴근 후에는 평소처럼 피아노 연습을 하고 또 song form 분석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필라테스까지 훌륭히 마무리하였다. 아, 어제는 뭐랄까 잘 굴러가는 느낌인데 조금씩..

[미라클 모닝 / day 82] 외식

오늘의 특별한 일은 가족과 함께 외식을 간 일이다. 오랜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잘 쉬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이 또 생기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 오늘 아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조금 늦장을 부리다가 늦게 출발하였다. 오늘도 오히려 사람이 적었다. 늦게 출발하니 확실히 시간이 조금 빠듯했다. 빠듯한 만큼 바쁘게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고 그 후에 바로 준비하여 업무를 시작하였다. 오늘 오전은 솔직히 조금 졸렸다. 최근에 커피를 안 마시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냉방병 때문에 외투를 걸치고 다니기 때문이기도 했다. 중간에 이대로는 안된다 싶어서 외투를 벗고 업무에 다시 몰입했었다. 다행히도 그 이후로는 집중력 있게 업무에 임할 수 있었다. 퇴근 후에는 바로 가족들과 만나서 외식하러 갔고 아버지..

[미라클 모닝 / day 81] 가짜연 7기 OT

오늘은 가짜연 7기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었다. 조금 충동적이었지만 여차저차 하다보니 7기 빌더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리소스 조율이 중요 과제가 될 것 같지만 일단은 한번 시작해보자! 재밌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는 조금 늦장을 부렸다.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20분 정도 더 뒹굴다가 사무실로 출발하였다. 다행히도 사람들이 많은 느낌은 아니었다. 오히려 6시 20분 출발이 6시 딱 출발보다 덜 붐비는 것 같다. 붐빈다는 것은 인구 밀도!?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밥을 먹고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이전에 다이알로그는 못 들었었는데 오늘은 다이알로그를 마저 듣고 학습하였다. 업무는 큰 변동이 없었다. 다음 스텝을 위해서 데이터를 직접 보는 과정이 필요했기에 계속 데이터 보고 검사하고 그런 작업만 반복하였..

[미라클 모닝 / day 80] 80일!

오늘이 80번째 일지라니 새삼 놀랍다. 그렇다면 한 4달쯤 된 건가 휴일도 있고 중간 중간 빠진 날도 있을 테니 그쯤 됐을 것 같다. 여태까지처럼 앞으로도 잘 해보자! 오늘 아침은 일찍 집을 나서서 밥을 먹고 러시아어 공부를 조금 하였다. 일은 계속 진전을 만들어 가는 중인데 이전에 만들어 놨던 코드나 자료들을 잘 정리해놓아서 다행인 하루였다. 작업 시간이 굉장히 단축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자료를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었다. 요새 전날의 계획과 당일의 계획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는데 보통 당일 계획이 더 좋은 편인 것 같다. 전날 계획에서 계속 궁리하다가 나온 것 같달까 아니라면 무엇이 더 급한지 당일에 육감으로(?) 깨닫게 되는 것일 수도 있겠다. 퇴근 후에는 우동을 간단히 먹고 작곡 과제를 조금 하다..

[미라클 모닝 / day 79] 계속

오늘 조금 쉽지 않은 날이었다. 업무적으로나 업무 외적으로나 할일들이 쌓이는 그런 날이었다. 그렇다고 할 수 없겠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닌 것 같고 얼마 간 무리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일찍 집을 나섰다. 잠을 많이 못 잤는데 그래도 일어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사무실에 가자마자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했고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다시 공부를 조금 하다가 근무 시간이 되어서 바로 근무를 했다. 일은 그래도 진전이 있었다. 오늘 회의하면서 앞으로 헤쳐나갈 것이 무엇인지 조금 깨닫게 되기도 하였고 또 어제까지 작업하던 내용을 오늘 마무리지었기 때문이다. 퇴근할 때에는 머리도 몸도 더 돌아가지도 움직이지도 않아서 그냥 시간 맞춰서 인사드리고 퇴근하였다. 퇴근하고 ..

[미라클 모닝 / day 78] 새로운 한주

요즘 냉방병 때문에 고생이다. 열은 없는데 계속 기침이 난다. 내일은 외투 꼭 챙겨 가야지. 아침에 사실 5시 반 정도로 일찍 일었났는데 더 자고 싶은 욕망에(?) 다시 잠에 들었다가 6시 조금 지나서 눈을 떴다. 눈을 뜨며 든 생각은 아, 오늘 출근길 빡세겠네 였다. 집에서 나올 때는 7시였는데 실제로 사람이 꽤 많아서 조금 복잡했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아침을 바로 먹고 일을 시작하였다. 지난 주에 진행하던 일 마무리하고 회의 자료 정리도 하였다. 요즘에는 코드가 비대해지다보니 하나만 고쳐도 전체를 다시 봐야 돼서 조금 힘들다.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 일을 했던 것 같고 그래서인지 홀가분한 마음으로 퇴근했었다. 내일 봐야 할 것들이 있지만 내일 잘 할 수 있겠지라는 믿음!! 퇴근 후에는 피아노 연..

[미라클 모닝 / day 76~77] 일찍 자기

이번 주에는 일지 작성을 많이 까먹었다. 전반부는 야근 때문이었지만 후반부는 일찍 자려했기 때문이었다. 평소보다 1시간 ~ 1시간 반 정도 일찍 잠에 들려고 했기 때문에 약간 꼬인 것 같다. 보통 일지를 12시 무렵에 썼으니까 일찍 잔다고 하면 일지 쓸 생각이 안 났던 거지. 이번 주를 돌아보면 다사다난 했던 것 같고 또 컨디션도 오락가락한 면이 있었던 것 같다. 야근 때문이긴 하겠지만 뭐 조금 뒤죽박죽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지나고 보니까 어떻게 잘 헤쳐나갔던 것 같다. 주말 동안 할일들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이정도 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아침에는 평소와 같이 빨리 일어났고 공부를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이번 주에 프랑스어 공부를 못했는데 아쉽지만 한주 미루기로 했다. 일은 조금 반복적이었..

[미라클 모닝 / day 74~75] 야근

어제 야근을 해서 오늘은 늦게 일어났다. 늦다고 해도 8시 반 정도긴 하다. 어제 일정부터 얘기하자면 정말 하루가 긴 날이었다. 아침 6시에 집을 나선 이후에 새벽 4시에 집에 돌아왔다. 오전에는 평소와 같이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러시아어 공부를 하고 간단하게 샐러드를 먹었다. 살이 빠질 거 같으면서도 또이또이한 느낌의 리치함이었다. 정신을 온전히 차리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9시 근방부터는 집중력을 되찾았고 일도 나름 잘 되어갔다. 오전에 지난 날 돌렸던 코드 다시 확인하고 결과 문제 없는 걸 본 다음에 코드 디벨롭을 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주말 간 터진 이슈 때문에 다른 일을 하게 되었다. 약간 막막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일이니까 받아들였다. 점심에는 마케팅 프로젝트 진행해주시는 분들이..

[미라클 모닝 / day 73] 졸음

오늘 얼마나 집중했냐 하면 저녁에 필라테스를 하는데 졸음이 몰려올 정도였다. 필라테스도 쉽지 않긴 했지만 누적된 피로도가 한몫했음이 분명했다. 오늘 아침에는 평소 같이 일찍 일어났다. 하지만 바로 출근을 할 수 없었는데 어제 긴급한 요청을 받고 코드를 돌려놓았기 때문이었다. 꽤 많은 데이터가 돌아가다보니 완료되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 그래도 8시쯤에는 코드가 모두 돌아가서 집을 나설 수 있었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9시였고 다른 팀원들이 먼저 와서 일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본 낯선 풍경이었다. 바로 거두절미하고 업무에 몰입했다. 주말 간 이슈가 있었어서 할일이 많아졌다. 목표는 똑같은데 그걸 위한 구체적인 길들이 꽤 많이 생겼다. 데이터 건네주고 소통하면서 하루를 바삐 보냈다. 사실 소통 보다는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