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근을 해서 오늘은 늦게 일어났다.
늦다고 해도 8시 반 정도긴 하다.
어제 일정부터 얘기하자면
정말 하루가 긴 날이었다.
아침 6시에 집을 나선 이후에
새벽 4시에 집에 돌아왔다.
오전에는 평소와 같이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러시아어 공부를 하고 간단하게 샐러드를 먹었다.
살이 빠질 거 같으면서도 또이또이한 느낌의 리치함이었다.
정신을 온전히 차리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9시 근방부터는 집중력을 되찾았고
일도 나름 잘 되어갔다.
오전에 지난 날 돌렸던 코드 다시 확인하고
결과 문제 없는 걸 본 다음에 코드 디벨롭을 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주말 간 터진 이슈 때문에 다른 일을 하게 되었다.
약간 막막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일이니까 받아들였다.
점심에는 마케팅 프로젝트 진행해주시는 분들이 와서
겸사겸사 함께 회식을 하였다.
아웃백에서 밥을 먹었고 맛있었다.
식사 후에 맡게 되었던 일을 시작하였고
그것을 진행하다가 회사 사람들과 함께 하다가
새벽 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집에 돌아갔다.
혼자 다했으려면 어땠으려나 조금 어지럽다.
오늘 아침은 전날 늦게 들어온 탓에
조금 천천히 일어났고 9시 부터 근무를 시작하였다.
오늘은 재택으로 근무하라고 하여서
몸 좀 추스리면서 천천히 업무를 보았다.
아직도 머리가 좀 띵한 감이 있다.
내일은 서울대학교에 가서 앤드류 응 교수님 강연을 듣는다.
신청을 빨리 한 덕인지 인원에 뽑혀서 오전 반차 쓰고 가게 되었다.
어떤 얘기를 할지도 궁금하지만
그냥 그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럼 내일 일지에는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오늘도 고생 많았고 내일도 힘내 보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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