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얼마나 집중했냐 하면
저녁에 필라테스를 하는데
졸음이 몰려올 정도였다.
필라테스도 쉽지 않긴 했지만
누적된 피로도가 한몫했음이 분명했다.
오늘 아침에는 평소 같이 일찍 일어났다.
하지만 바로 출근을 할 수 없었는데
어제 긴급한 요청을 받고
코드를 돌려놓았기 때문이었다.
꽤 많은 데이터가 돌아가다보니
완료되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
그래도 8시쯤에는 코드가 모두 돌아가서
집을 나설 수 있었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9시였고
다른 팀원들이 먼저 와서 일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본 낯선 풍경이었다.
바로 거두절미하고 업무에 몰입했다.
주말 간 이슈가 있었어서 할일이 많아졌다.
목표는 똑같은데
그걸 위한 구체적인 길들이 꽤 많이 생겼다.
데이터 건네주고 소통하면서 하루를 바삐 보냈다.
사실 소통 보다는 코드 작업을 많이 했다.
거의 쉬지 않았던 것 같고
코드도 꽤나 많이 썼던 것 같다.
이후에 스프레드 시트 시각화 작업까지 하였다.
퇴근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하였고
요기거리를 찾다가 쌀국수를 먹었다.
저렴한 가격에 양이 많았다.
하지만 필라테스를 하러 가는 길이었기에 다 먹을 수는 없었고
조금 남겼다.
필라테스는 오늘 조금 어려웠는데
힘이 없어서인가 동작들이 나중에 가서는 잘 되지 않았다.
몸의 균형이 안맞았던 것도 한몫했던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산책을 했는데
오랜만에 고적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비가 왔기에 마냥 좋지만은 또 않았다.
꽤 많이 걸었기 때문에 집에는 정말 피로한 상태로 도착하였다.
그렇다. 오늘은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요새 열심히 안한 날이 있었나 싶기도 한데
아무튼 오늘은 그랬다.
컨디션 관리 잘하고 내일도 힘내보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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