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작도 숙소 근처 카페의 아침 메뉴였다.구운 토스트와 커피, 딱 좋은 조합이다. 오늘 향할 곳은 아래에 보이는 코이시카와 보태니컬 가든이다.새 작품의 소재를 찾기 위해서,또 일본의 식물원을 구경하고 싶어서 일정을 정했다.보태닉 가든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조금 찾아보고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아무래도 늦가을~초겨울 시즌이다보니 갈만한 데가 많지 않았다.꽃이 많이 있기를 기대하기도 어려웠다. 그래도 뭐 일단은 가보자는 마음이었겠다.이 날도 역시 날씨가 무척 좋아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는 않았다.동네 안쪽에 있어서 역에서 내린 후에 꽤 걸었어야 했다.입구의 직원 분들이 무척 친절하셨어서,기분 좋게 입장할 수 있었던 게 기억이 난다. 먼저 찾아간 곳은 온실이었다.그래도 온실 쪽에 볼 게 있을 거라 생각했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