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 243

[미라클 모닝 / day 121] 다시

오랜만이다. 근래에 조금 정신이 없었어서 오늘에서야 일지를 다시 쓰게 되었다.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많이 피로하기도 했었다. 추석 이후로 계속 바빴던 것 같다. 하반기 시작하면서 설정했던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는데 그 과정이 꽤나 힘들다. 아직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여유가 생겨서 일지를 쓰고 있다. 오늘은 비교적 이른 시각인 6시 40분 즈음에 일어났다. 전날 10시 전에 잠들었으니 9시간 정도 잔 꼴이다. 요새 잠이 많고 또 잠 욕심도 많다. 쉼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런데도 조금 더 힘을 내야 한다. 아마 10월까지는 그래야하지 않을까 싶다. 출근하고서는 밥을 간단히 먹고 업무를 시작하였다. 요새 airflow를 보고 있는데 알 것 같다가도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

[미라클 모닝 / day 120] 3일!

이제 이틀 남았다! 추석 연휴까지 단 이틀!! 저번 주에 하루 빼먹고 또 하루 쉬었더니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은 기분이다. 주말에도 아예 맘 놓고 쉬지는 못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래도 틈틈히 쉬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 이번 주도 끝까지 화이팅이다! 오늘은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서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엔 8시 즈음이 되어 있었다. 저녁 늦게까지 작업을 하다 보니 아침에 정신차리기가 쉽지 않다. 아마 10월 첫째주까지는 이러지 않을까 싶다. 사무실에 와서는 주변 정리만 하고 바로 일을 시작했다. 오늘 일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 일이었고 Cloud functions에서 Cloud SQL을 호출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처음에는 개념을 되도록이면 이해하고 작업을 하려고 생각해서 작업이 조금 지..

[미라클 모닝 / day 119] 미팅

오늘은 외부 미팅이 있는 날이었다. 잠깐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는데 처음에는 긴장하지 않고 잘 진행하다가 중간에 컨셉을 설명하기 어렵겠다 생각했던 부분에서 생각이 많았는지 말이 조금 꼬여서 딱 깔끔하게 마무리짓지는 못하였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많이 들었고 집에 가는 길에도 다시 말을 연습해보곤 하였다. 그런데 또 혼자서는 나름 말을 잘했어서 그러한 약간의 긴장이 있는 상황에서 발표하는 걸 더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중요한 건 익숙해지는 거고 경험을 쌓는 것이다. 아쉬움이 남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처음이었으니까 너무 괘념치 않기로 하였다.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은 6시에 기상하며 시작하였는데 집에서 조금 늦게 출발했음에도 ..

[미라클 모닝 / day 118] 잠깐

요새 평소보다 조금 늦게 자 버릇하다 보니까 일지를 작성하지 못하고 자는 경우가 많다. 조금이라도 더 자기 위해 당일에 일지 쓰는 것을 희생했달까!?? 물론 희생이란 말을 이런 데 쓰면 안되겠지만 아무튼 늦게 자고 또 일지를 못 쓰고 있다. 그래서 오전에 이렇게 잠깐 틈을 내서 쓰고 있다. 늦게 자는 것 치고 오늘 아침은 일찍 일어났다. 6시 경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집을 나섰고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7시 20분 즈음 됐던 것 같다. 오늘 일은 GCP 자료 조사 더 하고 기술 소개 자료 정리하는 것이었다. GCP... 편리하면서도 복잡하다. 버튼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는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런 날이 오면 실직하려나...? 음... 위태롭네. 퇴근 후에는 바로 집으로 귀가하였다. 잠깐..

[미라클 모닝 / day 117] 컨디션!

왠지 모르게 컨디션이 좋은 날이었다. 분명 한 4~5시간 정도 잤는데 기운이 확 떨어진다거나 극심하게 피곤하다거나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었고 상황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다. 아침에는 대신 조금 늦게 일어났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역시 8시 가까이 되어 있었다. 다음주까지는 이런 패턴을 유지할 것 같다. 개인 작업을 완성하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언어 공부는 잠시 미뤄둘 생각이다. 오전에 시간이 난다 하더라도 조금 더 가벼운 일을 하지 않을까 싶다. 공부에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작업하다가 늦게 자는 패턴이기 때문에 필요한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핑계이지만 스스로를 설득하기 위해서 조금 길게 써봤다. 업무는 오늘 진척이 꽤 있었는데 비용 상의 문제로 다시 롤백되었다. ..

[미라클 모닝 / day 116] 또 무사히

이번주도 무사히 잘 지나갔다. 오늘은 사실 그렇게 힘이 나는 날은 아니었다. 최근에 무리를 반복하다 보니까 의욕이 떨어진 느낌이 있다. 관성적으로 하는 일들이 때때로 부담이 될 때가 있다. 요즘이 그런 날들이었다. 그래도 잘 이겨낸 건지 아니 버텨낸 건지 어떻게든 또 지나왔다. 남은 날들도 잘 이겨내 나가보자. 일단 추석까지! 오늘 아침은 늦게 일어나고 또 사무실에도 늦게 갔다. 그래도 8시 전에는 도착했다. 이번 주에는 언어 공부를 할 생각이 없었어서 그냥 조금 더 자고 조금 더 체력 관리를 했다. 사실 목요일에 밤을 샜던 게 아직 회복이 안 됐다. 업무는 무난했던 것 같다. 그간 진행했던 일을 정리해 자료로 만들었고 그 외의 시간에는 자료 조사를 하였다. 아직도 근무 중에는 긴장이 꽤 되는 것 같다...

[미라클 모닝 / day 115]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오늘이 다행스럽게도 잘 지나갔다. 중간 중간 힘든 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이겨냈다. 왜 힘들었냐 하면 오늘 개인 작업하느라 새벽 4시에 잠들었기 때문이다... 나름의 마무리를 짓고 싶어서 조금 더 해본다는 것이 꽤나 무리를 해버렸다. 거의 하루종일 피로와 싸웠는데 또 자고 일어나니까 나름 괜찮은 느낌이다. 그래도 토요일에는 잠을 좀 많이 자야할 것 같다. 오늘은 늦게 잔 만큼 늦게 일어났다.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잔 것 같다. 7시 가까이에 일어나서 사무실에 도착하니 8시가 됐다. 따로 공부는 하지 않았고 밥 먹고 주변 정리한 다음에 바로 일을 시작했다. 오늘도 일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관한 것이었다. 이제 서버나 네트워크를 조금 이해한 느낌이다. 물론 깊이 있는 내용을 알지는 못하지만 ..

[미라클 모닝 / day 114] 외식

오늘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였다. 퇴근 시간에 맞춰 아빠를 만나 식당으로 갔고 식당에서 엄마와 누나를 만났다. 오랜만에 맛있는 거 먹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오늘 아침은 6시 반에 기상하였다. 거의 8시간 반을 잤다. 사무실에는 8시가 약간 안 되어서 도착하였다. 피로가 조금 남아있긴 했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다. 업무는 오늘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실험까지 같이 하면 좋겠다만 일단은 문서 보고 개념을 이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퇴근 후 외식을 하였고 외식 후 집에 도착해서는 휴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개인 작업을 조금 하였는데 속도가 잘 나지 않는다. 부담을 꽤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 만땅일 때 하면 괜찮겠..

[미라클 모닝 / day 113] 탈진

오늘은 정말 피곤한 날이었다. 귀가하자마자 잠에 들어서 다음날 6시 반에 일어났다. 거의 8시간~ 8시간 반 잤다. 주말 외에 이렇게 잔 것은 꽤 오랜만이다. 아침에는 비교적 일찍 일어나서 사무실로 출근하였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7시 5분 쯤 되었다. 저번 주에 못한 프랑스어 다이알로그 공부를 하였고 아침을 먹고 일을 시작하였다. 오전 중에 주기적으로 해야할 일들이 있었다. 점심 이후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공부를 하였다. 서버나 네트워크 개념이 부족하다보니 강의 듣는 게 꽤나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퇴근할 때 즈음에는 별로 뭔가를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진이 다 빠져있었다. 뭘하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그래도 음악 학원을 가서 피아노 연습과 작곡 과제를 하였고 이후에는 필라테스까지 다녀왔다. 체력이..

[미라클 모닝 / day 111-112] 어떤 날

일지를 적기까지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당일 날 바로바로 하지 않으면 미뤄지는 것은 기정사실인가 보다. 그래도 덕분에 양일 모두 잠에 일찍 들었다. 11시 즈음에 잠에 들어서 꽤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특히, 목요일은 꽤나 바빴기 때문에 일찍 자는 것이 컨디션을 위해 좋은 일이었다. 목요일 아침, 그리고 금요일 아침 모두 조금 늦게 일어난 것으로 기억한다. 20분, 30분 정도였던 것 같고 그래서 공부를 오래하지는 못했다. 목요일에는 러시아어 공부를 하다가 조금 귀찮아서져서 그만뒀었고 금요일에는 나머지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프랑스어 다이알로그를 이번 주에 하지 못했는데 월요일날 바로 가서 할 생각이다. 보충학습이다! 목요일, 금요일 사이에 큰 이슈는 없었고 대신 드디어 API 배포를 마쳤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