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출근 일지

[미라클 모닝 / day 119] 미팅

neulvo 2023. 9. 21. 09:18

오늘은 외부 미팅이 있는 날이었다.

잠깐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는데

처음에는 긴장하지 않고 잘 진행하다가

중간에 컨셉을 설명하기 어렵겠다 생각했던 부분에서

생각이 많았는지 말이 조금 꼬여서

딱 깔끔하게 마무리짓지는 못하였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많이 들었고

집에 가는 길에도 다시 말을 연습해보곤 하였다.

그런데 또 혼자서는 나름 말을 잘했어서

그러한 약간의 긴장이 있는 상황에서 발표하는 걸

더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중요한 건 익숙해지는 거고 경험을 쌓는 것이다.

아쉬움이 남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처음이었으니까 너무 괘념치 않기로 하였다.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은 6시에 기상하며 시작하였는데

집에서 조금 늦게 출발했음에도 

사무실에는 7시 10분 정도에 도착하였다.

약간 신기할 정도였다.

바로 아침을 먹고 준비한 후에 업무를 시작하였다.

 

금일 업무는 GCP 이어서 보는 거와

발표 자료 연습하고 또 발표하는 것이었다.

GCP는 내용을 숙지한 다음에

진행을 하려고 하다보니까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그냥 예제 빠르게 따라했다면 금방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내 방식이 그런 걸 어떻게 하겠나

대신 앞으로 속력을 좀 더 내보는 걸로 스스로 타협하였다.

미팅에 대해선 앞에서 언급한 바 있는데

정말 귀중한 경험이었다.

미팅하거나 인터뷰하는 경험들을 더 늘려 나가고 싶다.

 

퇴근 후에는 음악 학원에서

레슨을 받고 집에 돌아와서는

개인 작업 잠깐 살펴보고 그러고 잠에 들었다.

이번 주도 벌써 반이나 지났다.

추석 때까지 집중해서

마무리할 작업들은 빨리 마무리해놔야지.

앞으로도 할일이 많다.

그럼 오늘도 수고 많았고 내일도 화이팅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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