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 243

[미라클 모닝 / day 89] 다시 일상으로

여러모로 알찼던 주말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 주가 또 시작되었다. 이번 주도 화이팅해야지! 오늘은 비교적 힘들게 일어났다. 새벽에 너무 더워서 몇 번씩 잠에서 깼었다. 주섬주섬 준비해서 나가고 보니 6시 반쯤 되어 있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도 기운을 좀처럼 잘 차리지 못했다. 하지만 할일은 해야지. 러시아어 공부를 가볍게 한 뒤에 업무를 시작하였다. 아, 아침에 식사 배송이 조금 늦게 와서 아침을 컵라면으로 때웠었다. 일은 오늘도 나름의 진전을 가져갔다. 주말 간 오류가 발생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오늘 해결하였다. 지금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큰 이상은 없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 즉각적으로 원인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그 외에도 ..

[미라클 모닝 / day 88] 야호 금요일!

오늘은 금요일... 기다리던 날이다. 무슨 말을 써야할지 오늘은 생각이 잘 안나네. 바로 자고 싶지만 그래도 마무리 잘하고 가보자! 오늘 아침은 거의 평소와 같이 일어났다. 다시 생각하니 약간 늦은 정도였던 것 같다. 그래도 버스는 거의 6시 10분 즈음에 바로 탔다. 버스 대기 시간이 길어서 다른 버스 타려고 동네 아래까지 걸어갔는데 결국 원래 타려던 버스를 타게 됐었다. (TMI) 회사 사무실 도착해서는 MIT 저널을 읽었다. 저널 읽는 것에 더 익숙해져야 한다. 몇 가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오늘 회사일은 무난하게 진행됐다. 별다른 이슈 없었고 기존에 작성한 코드 디벨롭하는 쪽으로 또 데이터 만지는 쪽으로 작업을 많이 했다. 마음이 풀어지려 할 때마다 다잡고 열심히 하려고 했었다. 점심에는 ..

[미라클 모닝 / day 87] 퇴근 후의 시간은 빨리 흐른다...

나 오늘 뭐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왜 이 시간이지... 또 근데 뭔가 많이 했던 것 같고 오늘 하루 이벤트가 꽤 있었던 것 같고 그러네 아침은 평소 같이 일찍 시작했다. 이제 5시 반에 기상하는 게 익숙하다. 더 피로한 것도 없고 적응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인가 요새 또 새로운 걸 해볼까 생각 중이다. 바로 점심 시간에 운동하고 오기!? 흠...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도해볼만 할지도. 기상 후에는 바로 사무실로 출발했고 7시 쯤 도착해서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이번 주 언어 공부는 딱 마무리됐다. 8시 이후로는 API 관련 작업을 했는데 작업을 다시 하면서 문서를 다시 봤는데 네트워크 쪽은 확실히 아직 이해가 잘 안된다. 퇴근할 때까지 계속 작업을 반복했다. 퇴근 전에 아직 해결 못한 에러를 하나 발견..

[미라클 모닝 / day 85] 일찍 잘 수 있을까!?

오늘 느낌이 좋다. 일찍 잘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9시에 귀가해서 한 한시간 뒹굴거리다가 이렇게 일지를 쓰고 있다. 일지를 이렇게 빨리 쓰다니 나 곧 잠들어 버리는 건 아닐까? 숙면을 취하는 거 아닐까? 그런 장난스런 생각을 잠깐 해봤다. 사실 빨리 잠에 들지는 않을 것 같다. 이거 쓰고 독후감 쓴 다음에 잠들 생각이다. 오늘 아침은 5시 반에 일어났지만 조금 더 침대에 누워있다가 5시 45분에 기상하였다. 다행히도 사무실 도착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6시 경에 첫 버스가 출발하기에 시간은 거기서 거기였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짐 정리만 하고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오늘까지 챕터 4 분량을 끝냈다. 한 주에 한 챕터씩 했으니까 4주를 이어온 거다. 이후에는 밥을 간단히 먹고 바로 업무..

[미라클 모닝 / day 83~84] 컨디션

요새 컨디션이 조금 좋아진 것 같다. 최근에는 커피까지 끊어서인가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보니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게 체감된다. 그래서 어제 일지 작성을 까먹은 것은 아니다. ㅎㅎ;; 어제부터 얘기하자면 일찍 출발해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별 다른 사항은 또 없었고 평소하던대로 업무를 보았다. 몇 가지 일이 겹쳐있기 때문에 하나 하나의 진척이 조금 느리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어제는 조금 일찍 퇴근했다. 왜냐하면 부탁받은 일이 있어서 그 일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무슨 일인지는 나중에 공개할 일이 있을 것 같다. 퇴근 후에는 평소처럼 피아노 연습을 하고 또 song form 분석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필라테스까지 훌륭히 마무리하였다. 아, 어제는 뭐랄까 잘 굴러가는 느낌인데 조금씩..

[미라클 모닝 / day 82] 외식

오늘의 특별한 일은 가족과 함께 외식을 간 일이다. 오랜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잘 쉬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이 또 생기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 오늘 아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조금 늦장을 부리다가 늦게 출발하였다. 오늘도 오히려 사람이 적었다. 늦게 출발하니 확실히 시간이 조금 빠듯했다. 빠듯한 만큼 바쁘게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고 그 후에 바로 준비하여 업무를 시작하였다. 오늘 오전은 솔직히 조금 졸렸다. 최근에 커피를 안 마시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냉방병 때문에 외투를 걸치고 다니기 때문이기도 했다. 중간에 이대로는 안된다 싶어서 외투를 벗고 업무에 다시 몰입했었다. 다행히도 그 이후로는 집중력 있게 업무에 임할 수 있었다. 퇴근 후에는 바로 가족들과 만나서 외식하러 갔고 아버지..

[미라클 모닝 / day 81] 가짜연 7기 OT

오늘은 가짜연 7기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었다. 조금 충동적이었지만 여차저차 하다보니 7기 빌더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리소스 조율이 중요 과제가 될 것 같지만 일단은 한번 시작해보자! 재밌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는 조금 늦장을 부렸다.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20분 정도 더 뒹굴다가 사무실로 출발하였다. 다행히도 사람들이 많은 느낌은 아니었다. 오히려 6시 20분 출발이 6시 딱 출발보다 덜 붐비는 것 같다. 붐빈다는 것은 인구 밀도!?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밥을 먹고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이전에 다이알로그는 못 들었었는데 오늘은 다이알로그를 마저 듣고 학습하였다. 업무는 큰 변동이 없었다. 다음 스텝을 위해서 데이터를 직접 보는 과정이 필요했기에 계속 데이터 보고 검사하고 그런 작업만 반복하였..

[미라클 모닝 / day 80] 80일!

오늘이 80번째 일지라니 새삼 놀랍다. 그렇다면 한 4달쯤 된 건가 휴일도 있고 중간 중간 빠진 날도 있을 테니 그쯤 됐을 것 같다. 여태까지처럼 앞으로도 잘 해보자! 오늘 아침은 일찍 집을 나서서 밥을 먹고 러시아어 공부를 조금 하였다. 일은 계속 진전을 만들어 가는 중인데 이전에 만들어 놨던 코드나 자료들을 잘 정리해놓아서 다행인 하루였다. 작업 시간이 굉장히 단축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자료를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었다. 요새 전날의 계획과 당일의 계획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는데 보통 당일 계획이 더 좋은 편인 것 같다. 전날 계획에서 계속 궁리하다가 나온 것 같달까 아니라면 무엇이 더 급한지 당일에 육감으로(?) 깨닫게 되는 것일 수도 있겠다. 퇴근 후에는 우동을 간단히 먹고 작곡 과제를 조금 하다..

[미라클 모닝 / day 79] 계속

오늘 조금 쉽지 않은 날이었다. 업무적으로나 업무 외적으로나 할일들이 쌓이는 그런 날이었다. 그렇다고 할 수 없겠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닌 것 같고 얼마 간 무리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일찍 집을 나섰다. 잠을 많이 못 잤는데 그래도 일어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사무실에 가자마자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했고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다시 공부를 조금 하다가 근무 시간이 되어서 바로 근무를 했다. 일은 그래도 진전이 있었다. 오늘 회의하면서 앞으로 헤쳐나갈 것이 무엇인지 조금 깨닫게 되기도 하였고 또 어제까지 작업하던 내용을 오늘 마무리지었기 때문이다. 퇴근할 때에는 머리도 몸도 더 돌아가지도 움직이지도 않아서 그냥 시간 맞춰서 인사드리고 퇴근하였다. 퇴근하고 ..

[미라클 모닝 / day 78] 새로운 한주

요즘 냉방병 때문에 고생이다. 열은 없는데 계속 기침이 난다. 내일은 외투 꼭 챙겨 가야지. 아침에 사실 5시 반 정도로 일찍 일었났는데 더 자고 싶은 욕망에(?) 다시 잠에 들었다가 6시 조금 지나서 눈을 떴다. 눈을 뜨며 든 생각은 아, 오늘 출근길 빡세겠네 였다. 집에서 나올 때는 7시였는데 실제로 사람이 꽤 많아서 조금 복잡했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아침을 바로 먹고 일을 시작하였다. 지난 주에 진행하던 일 마무리하고 회의 자료 정리도 하였다. 요즘에는 코드가 비대해지다보니 하나만 고쳐도 전체를 다시 봐야 돼서 조금 힘들다.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 일을 했던 것 같고 그래서인지 홀가분한 마음으로 퇴근했었다. 내일 봐야 할 것들이 있지만 내일 잘 할 수 있겠지라는 믿음!! 퇴근 후에는 피아노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