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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일지 / day 4] 고민

4일차 이제 드디어 몸도 마음도 부스트 캠프 스케쥴에 적응된 것 같다. 사실 힘들긴 한데 뭐 어찌저찌 진행은 되고 있다. 오늘 강의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CNN과 RNN 파트가 남았다. 오늘의 목표는 그것과 코딩적인 부분이었다. 코테 문제를 풀기도 했고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 코드 보고 흐름을 읽고 공부하기도 하였다. 약간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적당히 잘 달성해낸 것 같다. 오늘의 특이사항은 임성빈 마스터님의 마스터 클래스가 들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방향성에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겪었던 과정이라 공감이 많이 갔다. 수학은 학부 때 이해가 안가서 또는 외워지지 않아서 몇 번씩 쓰고 졸고 그랬었고 방향성은 나도 고민을..

[학습 일지 / day 3] 이상하다?

오늘 강의 다 들을 생각이었는데?? 왜... 하... 현실은 numpy까지가 한계였다. 핑계를 대자면 오늘 코딩 테스트 준비 채널을 만들어서 같이 규칙 정하고 정리하고 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달까? 그렇지. 오늘은 졸지도 않았으니까 생각 이상으로 알차게 보냈을 것이다. 공부한 내용에 대해 정리하기에 앞서서 오늘 진행한 피어섹션이 피어씁니다 시간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다양한 개성을 갖춘 팀들이 있었고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지닌 사람들이 또 있었다. 새로웠고 또 각 팀의 발표를 듣는 것이 재밌었다. 비록 아마 내가 최고령일 것 같아 윽... 했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우리 팀과의 피어섹션 시간에서도 느꼈던 건데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전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전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같이 공부하면서) 이전에 ..

[학습 일지 / day 2] 나는 졸지 않을 거야...

2일 차... 유래 없이 빠른 기상을 해버렸다. 거의 5시쯤 일어났던 것 같은데 머리는 전혀 잠에서 깨지 않았고 또 개운하지 않았다. 다시 잠에 들기에는 애매했고 또 잠이 오지도 않았다. 유튜브 보고 책 읽고 또 어제 썼던 내용 확인해보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늘 데일리 스크럼(전일 성과나 당일 일과에 대해 짧게 공유하는 활동)을 처음 했는데 어제 처음 인사한 팀원들이었지만 반가운 마음이 들어 기분 좋게 인사하고 서로 얘기하고 또 그 덕에 기운을 차리면서 일과를 시작했다. 오늘의 목표는 강의를 최대한 많이 듣는 것 그리고 읽어볼 논문을 찾는 것이었다. 돌이켜보니 논문은 찾아보지 못했네... 아래 사이트를 훑어보긴 했는데 워낙 자료가 많다 보니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Papers with Code - ..

운명론

이것이 내게 주어진 삶이고 이것이 내게 주어진 운명이다. 다른 가능성은 없다. 가능했어도 이미 지나간 것이다. 비가역적인 것이다. 따라서 비관할 것이 없다. 비관은 의욕을 떨어뜨린다. 비관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삶을 긍정해야 한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내야 한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더 나은 언젠가를 꿈꿔야 한다. 다시 오지 않을 오늘에 다시 하지 않을 최선을 다해야 한다. from : https://www.instagram.com/p/CitKWh3PXGQ/?utm_source=ig_web_copy_link

[학습 일지 / day 1] 다시 시작!

드디어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시작되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부스트캠프 일정에 대해서 그리고 학습 가이드 라인, 유의 사항 등에 대해서 안내를 받았다. 각 분야별 멘토 님들의 말씀도 들었는데 모두 공감되고 또 도움이 되는 말씀들이었다.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강좌를 들으며 개인 학습을 하다가 피어 섹션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하였다. 팀을 꾸려서 서로 으쌰으쌰! 하자는 느낌의 활동인데 처음에는 서로 낯설어했지만 팀 규칙이나 계획 등을 정하면서 조금 가까워졌다. 학습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파이썬 자료 구조와 파이써닉 코드 벡터와 행렬 등에 대해 공부하였다. 그간 generator를 왜 사용하는지 몰랐는데 일반적인 iterator 보다 메모리를 덜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고 큰 규모의 데이..

[독후감]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_야마구치 슈 / 다산북스

책을 다시 읽어 버릇하다 보니 이제는 제법 책 읽는 것이 어렵다거나 지루하지 않아 졌다. 물론 책의 서술이 읽기 좋게 되어있던 것일 수도 있지만 무리 없이 2~3 시간 씩 책을 읽는 것을 보면 기분 좋은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번역투의 표현이지만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제 책에 대해 얘기해 보자면 그렇다. 또 철학 분야이다. 그런데 철학의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현실을 분석해보는? 그런 류의 실용 과학 서적이었다. 철학 분야의 내용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내용도 있다. 사람, 조직, 사회, 사고의 큰 네 카테고리 안에서 현상이나 문제점을 발견하고 철학 혹은 과학의 아이디어, 격언을 가져와서 그것을 분석하고 고민해보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었다. 설명에 반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하겠다. 좋았..

[독후감] 이방인_알베르 카뮈 / 자화상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산 책. 늦은 아침에 읽기 시작해서 오후 3시경엔 다 읽었다. 소설이다 보니 책이 술술 읽혔다. 묘사들이 깔끔하고 적절해서 읽기에도 또 상상하기에도 좋았다. 오늘 약간의 우울감에 젖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울한 감정에서 쓴 글이라고 서두에 쓰고 본론에 비관적인 내용이나 폭력적인 내용을 쓰면 사람들이 이해해주려나 같은 별 시답잖은 생각도 했고 의미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 또 유희에 대해서 나름의 사색을 했었다. 우울감 때문인지 이방인에서 나오는 부조리함, 작품 해설에서도 써놓았지만 피고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과 피고가 저지른 살인 사건을 연관 지어서 피고를 사형받아 마땅한 인간으로 치부하고 단두대 형을 선고한 것이 내게는 그렇게 이..

[독후감] 니코마코스 윤리학_아리스토텔레스 / 도서출판 창

오랜 기간 동안 붙잡고 있던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책의 서술이 사고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었기 때문에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떨어지면 더 읽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러 번 읽고 또다시 읽고 하면서 천천히 읽어 나갔다. 책의 내용에 대해 얘기하자면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하는 선과 덕 그리고 쾌락과 친애, 행복에 대한 이야기이다. 각각의 논점 안에서 그것들의 성질을 파악하고 그것을 정의하는 식으로 서술되었다. 공감되는 내용도 많고 탁월하다 생각되는 사고의 흐름이나 구절들도 많았다. 사실 또 버릇처럼 스크랩을 하려고 하다가 노동에 불과해지겠다 싶어서 얼른 그만두고 독후감을 쓰고 있다. 목차만 봐도 나중에 필요한 내용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전체 내용을 스크랩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느껴졌다. 선의 이데아 대해..

독학 어플 개발 day 23

프로젝트 폴더로 다시 넘어와서 vuefire 플러그인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이와 같이 dependency 오류가 떠버렸다. 그래서 이 글을 작성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next를 뺀 명령어를 입력했는데 설치가 돼버렸네? 심지어 버젼도 2.2.5로 원하던 2.x 버젼이 깔렸다. vuefire 버젼이 업데이트 되면서 @next를 입력하면 3.x 버젼이 깔려 호환성 문제가 발생했던 듯하다. 해결돼서 다행이다. 그 후, Firebase 프로젝트를 만들고 Firestore 기능을 추가해주었다. 그리고 프로젝트 파일에서 firebase.js 를 생성하고 작성한 후, main.js에서도 firebase 변동사항을 업데이트 해주었다. project Id가 코드에 기입되어 있기 때문에 코드 내용은 따로 공개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