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13

조금씩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았다. 계획이 많기도 했지만 아직은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스케줄 조정도 필요하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든 것도 있었기 때문에 일정은 상황 맞춰서 계속 수정해 나가야 할 것 같다. 일단 오늘은 아침 5시 10분 경에 일어났다. 어차피 기본 6시가 목표였는데 오늘 이강인 선수 경기가 있어서 조금 일찍 일어났다. 경기 보면서 게임하고 놀았다. 결과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잘봤다. 경기 이후에는 조금 더 쉬다가 계란 말이에 도전해보았다. 이전에 엄마한테 배우긴 했었는데 혼자서 해보고자 하였다. 결과는 조금 아쉬웠다. 동그랗고 작은 팬이라 요령이 부족한 나로서는 예쁘게 모양을 만들기가 어려웠다. 앞으로 아침에 요리를 해서 먹고 나갈 생..

[미라클 모닝 / day 111-112] 어떤 날

일지를 적기까지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당일 날 바로바로 하지 않으면 미뤄지는 것은 기정사실인가 보다. 그래도 덕분에 양일 모두 잠에 일찍 들었다. 11시 즈음에 잠에 들어서 꽤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특히, 목요일은 꽤나 바빴기 때문에 일찍 자는 것이 컨디션을 위해 좋은 일이었다. 목요일 아침, 그리고 금요일 아침 모두 조금 늦게 일어난 것으로 기억한다. 20분, 30분 정도였던 것 같고 그래서 공부를 오래하지는 못했다. 목요일에는 러시아어 공부를 하다가 조금 귀찮아서져서 그만뒀었고 금요일에는 나머지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프랑스어 다이알로그를 이번 주에 하지 못했는데 월요일날 바로 가서 할 생각이다. 보충학습이다! 목요일, 금요일 사이에 큰 이슈는 없었고 대신 드디어 API 배포를 마쳤다. 즉..

[미라클 모닝 / day 106] Responsible AI

오늘 드디어 가짜연 7기 활동을 시작하였다. Responsible AI 스터디의 OT날이었다. 함께 할 스터디 멤버들을 만났는데 왠지 반가웠고 또 감사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그만큼 또 열심히 해야지. 연말까지 달려보자! 오늘 아침은 조금 이르게 시작하였다. 최근 일찍 자 버릇하다 보니까 또 일찍 일어나는 것 같다. 5시쯤 일어나서 작업 조금 하다가 6시 좀 넘어서 집을 나섰다. 사무실에 도착한 다음에는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사실 이게 머리에 다 들어오나 싶긴 한데 그래도 일단 책은 다 끝낼 생각이다. 책 끝내고 좀 더 실용적인 학습을 한다면 학습 효율이 많이 오르지 않을까 싶다. 오늘 일은 API 고도화를 계속하였다. 이제 코드 하나에 연결된 게 많다보니 하나 수정하는 것도 일이 되었다. 결과를 ..

[미라클 모닝 / day 104] 졸린 날

오늘은 무척 졸린 날이었다. 최근에 뭔가 계속해서 그런가 아니면 오늘 일찍 일어나서 그런가 잠이 부족한 하루였다. 참고로 오늘 5시 반 전에 일어났다. 하지만 버스는 놓쳐서 늦게 탔다. 그러고보니 오늘 자잘한 것들이 아귀가 맞지 않은(?) 그런 날이었다. 오늘 출근, 퇴근 때 버스를 모두 눈앞에서 놓쳤고 우산을 안가지고 나왔더니 비가 왕창 쏟아졌다. 그 외에도 뭔가 진행이 착착 되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신경 쓰진 않았다. 할일이 있으니까 고민을 덜하게 되는 것 같다. 좋은 면도 있는데 아쉬운 점도 있다. 좋은 면은 앞서 말한 것처럼 고민을 깊게 안하게 된다는 거고 아쉬운 점은 그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를 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둘 사이를 조절할 수 있다면 베스트겠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

[미라클 모닝 / day 97] 엘레멘탈

오늘은 엘레멘탈 영화를 보았다. 워낙 좋다는 얘기가 많았기 때문에 호기심이 발동했었고 이렇게 막차를 타게 되었다. 일반 영화관에서는 늦은 시간에 표가 없어서 4DX 관에서 관람을 하였다. 내용은 솔직히 엄청난 Wow 포인트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인물들의 감정 묘사가 탁월했고 그것이 잘 전달되었기에 많이 공감되고 또 몰입되었었다. 그런 면에서는 정말 잘 만든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일단 긍정적인 이야기는 보면 기분이 좋다. 그래서 만족했다. 오늘 아침 시작은 조금 느렸다. 다시 6시 20분 패턴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그래도 또 학습은 8시까지 잘 마쳤다. 오늘은 러시아어를 공부하였다. 일은 오늘이 약간 중요한 기점이었다. 그간 디벨롭 했던 것들을 API에 반영하고 배포하였기 때문이었다...

[미라클 모닝 / day 94] 갑자기 버그

지난 월요일의 일지를 늦게나마 작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면이 꺼매지더니 아무것도 클릭할 수 없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재부팅을 하였고 그 때문에 써뒀던 글 모두 날라갔다. 하는 수 없지 뭐, 다시 써야지. 월요일 아침에는 6시에 딱 기상하였다. 요새 6시 기상이 익숙해졌다. 사무실에는 7시 20분쯤 도착하였다. 그리고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는데 오전 시간이 얼마 없다보니 많이 하지는 못하였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날 필요가 있다. 업무는 별 다른 이슈가 없었다. 코드 개발하던 거 고도화하기 위해 데이터 확인하며 밑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일과 후에는 피아노를 치러 학원에 갔다. 지쳤지만 힘을 내서 피아노 연습을 하였다. 한 시간 조금 넘게 친 이후에는 강남역 쪽에 가서 잠깐 휴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미라클 모닝 / day 92~93] 바쁘다!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의 일지를 작성하지 못했다. 목요일은 일찍 자고 싶어서 그랬고 금요일은 취준 스터디 친구들 만나서 그랬다. 그렇게 미루다보니 일요일이 돼서야 이렇게 일지를 쓰고 있다. 목요일과 금요일 아침은 평소와 같았다. 각각 프랑스어,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고 평소보다 20분씩 늦게 사무실에 도착하였기에 조금 촉박하게 시간을 썼었다.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까지도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틈틈이 졸았다.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피로하다보니 졸음이 쏟아졌다. 업무는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목요일에는 데이터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였고 금요일에는 확인한 것을 기반으로 코드를 짰다. 테스트까지도 돌려봤는데 배포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배포하면 돌이킬 수 없기에 신중을 기하고 싶다. 퇴근 후에..

[미라클 모닝 / DAY 91] 무리

그렇다. 오늘은 정말 무리했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겠지! 오늘 아침은 살짝 늦게 일어났지만 여유롭게 시작했던 것 같다. 최근에 바쁜 템포 속에서 여유를 찾는 것을 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사실 조금 느려도 괜찮지 않은가!? 그렇다. 조금 게을러도 큰 차원에선 문제가 없다.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서는 거의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이번 챕터의 분량이 많아서 쉽지 않다. 금요일까지 공부를 계속 해야할 판이다. 오늘 일은 반복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방향 설정하는 데 있어서 주요했던 작업들, 약간 부담스러웠던 작업들을 오늘 맘 편히 수행하였다. 아직 다 완료하지는 못했지만 내일이면 끝날 것 같고 코드 작업도 이번 주 내로는 어떻게든 마칠 수 있..

[미라클 모닝 / day 89] 다시 일상으로

여러모로 알찼던 주말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 주가 또 시작되었다. 이번 주도 화이팅해야지! 오늘은 비교적 힘들게 일어났다. 새벽에 너무 더워서 몇 번씩 잠에서 깼었다. 주섬주섬 준비해서 나가고 보니 6시 반쯤 되어 있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도 기운을 좀처럼 잘 차리지 못했다. 하지만 할일은 해야지. 러시아어 공부를 가볍게 한 뒤에 업무를 시작하였다. 아, 아침에 식사 배송이 조금 늦게 와서 아침을 컵라면으로 때웠었다. 일은 오늘도 나름의 진전을 가져갔다. 주말 간 오류가 발생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오늘 해결하였다. 지금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큰 이상은 없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 즉각적으로 원인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그 외에도 ..

[미라클 모닝 / day 85] 일찍 잘 수 있을까!?

오늘 느낌이 좋다. 일찍 잘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9시에 귀가해서 한 한시간 뒹굴거리다가 이렇게 일지를 쓰고 있다. 일지를 이렇게 빨리 쓰다니 나 곧 잠들어 버리는 건 아닐까? 숙면을 취하는 거 아닐까? 그런 장난스런 생각을 잠깐 해봤다. 사실 빨리 잠에 들지는 않을 것 같다. 이거 쓰고 독후감 쓴 다음에 잠들 생각이다. 오늘 아침은 5시 반에 일어났지만 조금 더 침대에 누워있다가 5시 45분에 기상하였다. 다행히도 사무실 도착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6시 경에 첫 버스가 출발하기에 시간은 거기서 거기였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짐 정리만 하고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오늘까지 챕터 4 분량을 끝냈다. 한 주에 한 챕터씩 했으니까 4주를 이어온 거다. 이후에는 밥을 간단히 먹고 바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