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척 졸린 날이었다.
최근에 뭔가 계속해서 그런가
아니면 오늘 일찍 일어나서 그런가
잠이 부족한 하루였다.
참고로 오늘 5시 반 전에 일어났다.
하지만 버스는 놓쳐서 늦게 탔다.
그러고보니 오늘 자잘한 것들이
아귀가 맞지 않은(?) 그런 날이었다.
오늘 출근, 퇴근 때 버스를 모두 눈앞에서 놓쳤고
우산을 안가지고 나왔더니 비가 왕창 쏟아졌다.
그 외에도 뭔가 진행이 착착 되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신경 쓰진 않았다.
할일이 있으니까 고민을 덜하게 되는 것 같다.
좋은 면도 있는데 아쉬운 점도 있다.
좋은 면은 앞서 말한 것처럼 고민을 깊게 안하게 된다는 거고
아쉬운 점은 그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를 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둘 사이를 조절할 수 있다면 베스트겠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오늘은 사무실에 도착한 이후에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저번 주에 못했는데 다시 하게 되어 다행이었다.
습관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 주의해야 한다.
오늘 업무는 버거운 면이 있긴 했지만
나름 잘 마무리하고 나왔다.
데이터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작업이라
다 끝내고 나니 꽤나 피로해졌다.
퇴근 후에는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잠이 부족해서 바로 잠을 잤고
일어나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조금 살펴보았다.
자료들을 일단 한번 살펴보았는데
여기서 더 하기가 당장은 어려운 것 같다.
피로해서 다시 자고 일어나서 작업할 생각이다.
피로하다 피로하다 하지만
그래도 오늘 잘 지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의욕 잃지 말고 잘 해보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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