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달라진 부분이 뭘까 생각을 해보면 아무래도 시간 개념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그리고 예상할 수 있듯이 소설의 영향이 지대하다. 소설을 쓰고 나서는 인생을 1년, 2년 길게 보게 된 것 같다. 지금 타임머신을 쓰고 출판하기까지 1년이 넘게 걸렸다. 누군가는 쉽게 했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다. 출판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고 소설 시장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다. 출판을 하자고 결정하고 출판사에 연락한 다음에도 교정 작업이라든지 디자인이라든지 신경 쓸 게 이렇게 많은 지도 몰랐다. 애초에 초고는 다 쓰는데 한 3달 걸렸던 것 같은데 그걸 다듬어서 웹소설 공모전에 올리고 그걸 다시 다듬어서 출판 의뢰하고 출판을 위해 교정 작업을 하며 또 다듬었다. 내가 쓴 글을 이렇게나 많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