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나는 정말로 하찮구나. 돌 하나 씹어먹지 못하는 나는 소용이 없구나. 바라건대 간절히 바라건대 누가 나 대신 이 목 타는 갈증을 채워주어라. 아아, 나는 바라는 게 많다. 돌가루 잘근잘근 머금은 나는 갈증이 난다. 바라건대 간절히 바라건대 누가 나 대신 이 엿같은 세상을 바꿔주어라. 아아, 나는 생각지 않는다. 돌같은 내 일신의 안녕 나는 하찮을 뿐이다. 아아, 바라건대 바라건대 먼 훗날 반드시 내게로 반드시 와주어라. 아아, 바라건대 바라건대 두 볼 물 가득 머금어라. 두 볼 빵빵하게 가득. 아아, 바라건대 바라건대 나 대신 행복해주어라. 반드시 행복해주어라. from : https://www.instagram.com/p/CBjecHZHnFr/?utm_source=ig_web_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