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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식

최근 글들에서 울적한 심정을 많이 어필했던 것 같아서 분위기 전환을 해보고자 한다. 그래서 단순하게 생각난 게 바로 좋아하는 음식 그리고 평소에 즐겨먹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우리 동네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요리를 잘하는데 오늘 저녁 영업을 안 하신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어 이런 글을 쓰게 됐다. 가끔 휴무일 외에도 쉬시는데 흑... 어쩔 수 없죠. 제가 다른 날 시켜먹을게요...ㅠㅠㅠ 나는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알러지도 없고 못 먹는 게 거의 없다. 싫어서 못 먹는 건 정말 별로 없다. 취두부 하나 만이 못 먹는 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는데 이것도 언젠간 리스트에서 지워지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나는 못 먹는 거라 해도 몇 번 더 시도해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왠만한 걸 다 먹게 됐던..

조우

내 앞에 선 낯선 사람아. 왜 네게서 내가 보이나. 닮은 거 하나 없는데 왜 연민이 드는 거냐. 왜 그토록 슬픈 눈인거냐. 왜 인상을 구기고 있느냐. 봐라. 웃고 있지 않느냐. 너도 같이 웃어보자. 제발. 부탁이다. 그 구김을 환하게 펴라. 나는 그걸 보는 게 싫다. 죽도록 보기 싫다. 오죽하면 이렇게 간절히 부탁하고 있겠느냐.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무엇을 하길 바라느냐. 내가 들을 수 있게 크게 얘기해다오. 내가 도울 수 있게 내게 기대다오. from : https://www.instagram.com/p/CA4QU9-Hgqj/?utm_source=ig_web_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