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선 낯선 사람아.
왜 네게서 내가 보이나.
닮은 거 하나 없는데 왜
연민이 드는 거냐.
왜 그토록 슬픈 눈인거냐.
왜 인상을 구기고 있느냐.
봐라. 웃고 있지 않느냐.
너도 같이 웃어보자.
제발.
부탁이다.
그 구김을 환하게 펴라.
나는 그걸 보는 게 싫다.
죽도록 보기 싫다.
오죽하면 이렇게 간절히
부탁하고 있겠느냐.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무엇을 하길 바라느냐.
내가 들을 수 있게 크게
얘기해다오.
내가 도울 수 있게 내게
기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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