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9

[미라클 모닝 / day 114] 외식

오늘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였다. 퇴근 시간에 맞춰 아빠를 만나 식당으로 갔고 식당에서 엄마와 누나를 만났다. 오랜만에 맛있는 거 먹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오늘 아침은 6시 반에 기상하였다. 거의 8시간 반을 잤다. 사무실에는 8시가 약간 안 되어서 도착하였다. 피로가 조금 남아있긴 했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다. 업무는 오늘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실험까지 같이 하면 좋겠다만 일단은 문서 보고 개념을 이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퇴근 후 외식을 하였고 외식 후 집에 도착해서는 휴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개인 작업을 조금 하였는데 속도가 잘 나지 않는다. 부담을 꽤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 만땅일 때 하면 괜찮겠..

[미라클 모닝 / day 111-112] 어떤 날

일지를 적기까지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당일 날 바로바로 하지 않으면 미뤄지는 것은 기정사실인가 보다. 그래도 덕분에 양일 모두 잠에 일찍 들었다. 11시 즈음에 잠에 들어서 꽤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특히, 목요일은 꽤나 바빴기 때문에 일찍 자는 것이 컨디션을 위해 좋은 일이었다. 목요일 아침, 그리고 금요일 아침 모두 조금 늦게 일어난 것으로 기억한다. 20분, 30분 정도였던 것 같고 그래서 공부를 오래하지는 못했다. 목요일에는 러시아어 공부를 하다가 조금 귀찮아서져서 그만뒀었고 금요일에는 나머지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프랑스어 다이알로그를 이번 주에 하지 못했는데 월요일날 바로 가서 할 생각이다. 보충학습이다! 목요일, 금요일 사이에 큰 이슈는 없었고 대신 드디어 API 배포를 마쳤다. 즉..

[미라클 모닝 / day 95] 휴일 후유증

어제는 광복절이었다. 오랜만에 쉬었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영화를 보러갔다. 오펜하이머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원자폭탄을 만든 오펜하이머의 전기를 다룬 영화였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한 영화였다. 나는 나름 취향에 맞아 재밌게 보았는데 모두에게 재밌는 부류의 영화는 아니었다. 조금 마니악한 구석이 있었고 심오했다. 누나랑 엄마는 그렇게 재밌게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늘 아침도 6시에 일어났다. 내일은 6시 전에 일어나서 6시에 집을 나설 것이다.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서는 작곡 과제인 송폼 분석을 하였다. 사람이 없었기에 음악 소리를 크게 틀어보기도 하였다. 송폼 분석을 마친 후에는 밥을 간단하게 먹고 바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오늘도 이어서 코드 고도화 작업을 하였고 코드의 정제 성능을 확인하고 정리하여 어..

[미라클 모닝 / day 94] 갑자기 버그

지난 월요일의 일지를 늦게나마 작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면이 꺼매지더니 아무것도 클릭할 수 없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재부팅을 하였고 그 때문에 써뒀던 글 모두 날라갔다. 하는 수 없지 뭐, 다시 써야지. 월요일 아침에는 6시에 딱 기상하였다. 요새 6시 기상이 익숙해졌다. 사무실에는 7시 20분쯤 도착하였다. 그리고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는데 오전 시간이 얼마 없다보니 많이 하지는 못하였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날 필요가 있다. 업무는 별 다른 이슈가 없었다. 코드 개발하던 거 고도화하기 위해 데이터 확인하며 밑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일과 후에는 피아노를 치러 학원에 갔다. 지쳤지만 힘을 내서 피아노 연습을 하였다. 한 시간 조금 넘게 친 이후에는 강남역 쪽에 가서 잠깐 휴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미라클 모닝 / day 87] 퇴근 후의 시간은 빨리 흐른다...

나 오늘 뭐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왜 이 시간이지... 또 근데 뭔가 많이 했던 것 같고 오늘 하루 이벤트가 꽤 있었던 것 같고 그러네 아침은 평소 같이 일찍 시작했다. 이제 5시 반에 기상하는 게 익숙하다. 더 피로한 것도 없고 적응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인가 요새 또 새로운 걸 해볼까 생각 중이다. 바로 점심 시간에 운동하고 오기!? 흠...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도해볼만 할지도. 기상 후에는 바로 사무실로 출발했고 7시 쯤 도착해서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이번 주 언어 공부는 딱 마무리됐다. 8시 이후로는 API 관련 작업을 했는데 작업을 다시 하면서 문서를 다시 봤는데 네트워크 쪽은 확실히 아직 이해가 잘 안된다. 퇴근할 때까지 계속 작업을 반복했다. 퇴근 전에 아직 해결 못한 에러를 하나 발견..

[미라클 모닝 / day 63] 또 다른 한 주

어제 또 저녁에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보았기 때문에 오늘, 하루 지났지만 이렇게 뒤늦게라도 일지를 쓰고 있다. 이번 주를 뒤돌아보면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사무실도 옮기고 나도 적응해 가면서 이런저런 사건들이나 생각들이 혼재했었다. 그래도 이렇게 무사하게 지나갔다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제 아침은 역시 5시 반~ 6시 사이에 시작되었다. 하지만 조금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집을 평소보다 20분 정도 늦게 나섰고 그 때문에 사무실에도 20분 정도 늦게 도착하였다. 오늘 아침에 한 일은 책 읽는 것이었다. 책 읽고 나서는 메타의 아티클 하나를 읽었다. STT와 TTS에 강화학습을 엮은 프로젝트에 관한 것이었다. 업무 시간이 된 뒤에는 이번 주 내내 보았던 작업을 이어서 ..

[미라클 모닝 / day 23] 상담

오늘의 특별한 일은 부스트캠프 선배 기수로부터 자소서 및 면접에 관한 상담을 받은 것이다. 자소서를 미리 쓰거나 상담 준비를 하지는 않았고 선배님께서 회의실에 계시길래 바로 회의실에 들어가 질문을 하며 조언을 구하였다. 자소서에 관한 것이나 면접에 관한 것 일반적인 질문 부터 궁금했던 것들을 꽤 물어보았고 친절하게 또 상세하게 답변을 해주셨다.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이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남은 것은 피드백 명심하며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 이제 다음 주부터는 서류 지원과 코딩 테스트를 연달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미 바쁘긴 하지만 더 바빠질 것 같다. 그래도 익숙해진 것들이 많아 괜찮을 것 같다. 뭐, 그냥 열심히 해봐야..

[학습 일지 / day 33] 다시 조금씩

저번 주에 코로나에 걸린 이후로 바로 어제까지 강제적으로 꽤나 많이 쉬게 되었다. 사실 말이 쉬었다지 아파서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었던 기간이었다. 프로젝트도 때문에 마무리가 아쉽게 됐던 것 같고 공부하고 있던 것들도 중간이 갑자기 끊겨 버린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시 이어가야지. 아직 온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조금씩이나마 해나가야지. 오늘 NLP 기초 대회 강의 중 다 못들은 것을 마저 듣고 MLOPs 강의를 Part 1이라 하는 4강까지 수강하였다. 그런데 확실히 집중이 잘 안되더라. 잠깐 손을 놓았다고 거기에 몸이 익숙해진 걸까 하지만 또 내용 자체가 그렇게 흥미로운 것은 아니었다. NLP 기초 대회 강의 부분은 이미 아는 내용의 강의였고 MLOPs 내용은 아직 그 필요성이 크게 와닿지 않..

휴식

나는 게으른 게 좋아. 여유로운 게 좋고 휴식이 좋아. 그럼에도 뭔가 하지 않으면 멈춰 있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들어. 그래서 휴식이 필요한 때도 뭔가 하고 있을 때가 많고 어느샌가 탈진해서 누워있을 때가 있지. 휴식 시간을 일부러 내서 쉴 때도 제대로 쉬는 것 같지 않아. 그리고 가끔은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건지도 모르겠단 말이지. 하고 싶은 게 많고 이루고 싶은 게 많다 보니 쉴 때 하던 것들이 하나 둘 줄어들었어. 그런데 뭐 다시 생각해보니 하고 싶은 게 많지 않아도 제대로 쉰다는 게 쉽지 않은 세상이네. 그래.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건지 잘 쉴 수 있는지 정말 잘 모르겠어. 그래도 잘 쉬는 건 정말 필요하다 생각해. 잘 쉬고 나면 컨디션도 좋고 영감도 잘 나오거든 효율도 더 좋은 것 같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