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일지 8

[미라클 모닝 / day 115]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오늘이 다행스럽게도 잘 지나갔다. 중간 중간 힘든 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이겨냈다. 왜 힘들었냐 하면 오늘 개인 작업하느라 새벽 4시에 잠들었기 때문이다... 나름의 마무리를 짓고 싶어서 조금 더 해본다는 것이 꽤나 무리를 해버렸다. 거의 하루종일 피로와 싸웠는데 또 자고 일어나니까 나름 괜찮은 느낌이다. 그래도 토요일에는 잠을 좀 많이 자야할 것 같다. 오늘은 늦게 잔 만큼 늦게 일어났다.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잔 것 같다. 7시 가까이에 일어나서 사무실에 도착하니 8시가 됐다. 따로 공부는 하지 않았고 밥 먹고 주변 정리한 다음에 바로 일을 시작했다. 오늘도 일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관한 것이었다. 이제 서버나 네트워크를 조금 이해한 느낌이다. 물론 깊이 있는 내용을 알지는 못하지만 ..

[미라클 모닝 / day 70] 만족

오늘 정말 드물게 만족한 하루였다. 드물게 컨디션이 좋았던 하루라고 해도 되겠다. 계획했던 것들을 대부분 한 것 같고 또 어느 정도 다 잘해낸 것 같다. 물론 조금씩 모자란 부분들이야 있겠지만 크게 봤을 때는 그래도 괜찮은 그런 날이었다. 아침에는 조금 늦게 일어났다. 그래도 채비를 빨리 하여서 사무실에는 평소와 다름 없이 도착하였다. 사무실에 도착한 후에는 바로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아침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어서 맘 놓고 공부를 했었었다. 공부가 끝난 다음에 식사를 하였다. 오전 중에는 지난 작업 내용들을 문서화하고 정리하는 데에 힘을 쏟았다. 코드 작업을 조금 미루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오늘 점심으로는 라멘을 먹었는데 거기 웨이터 아주머니가 시원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라멘 맛도 좋아서 또 방문할..

[미라클 모닝 / day 68] 알차게

오늘은 아침에 비가 많이 왔더라지. 주말에 그림 그리느라 너무 힘을 썼나 피로가 다 가시지 않았다. 그래도 어제 일찍 잔 덕에 5시 반 조금 넘어서 일어날 수는 있었다. 바로 채비하고 회사로 출발하였다. 회사에 도착해서는 러시아어 공부를 조금 하고 바로 업무를 하였다. 위클리 회의가 있었는데 아침에 다른 걸 보느라 준비를 하지 못했다. 사실 시간을 뺐는 것은 아닐까 해서 준비를 안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시 자료 정리해서 전달하였다. 자료 전달 후에는 코드 디벨롭에 신경을 많이 썼고 끝내는 탈진할 정도로 집중을 했었던 것 같다. 퇴근 후에 진짜 기진맥진이었다. 저녁 먹고 잠깐 회복한 뒤에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Computer Vision 부분 복습을 하였다. 새롭게 학습하고 싶었지만 그럴 체력..

[미라클 모닝 / day 64] 다시 시작

귀가 후에 지쳐서 한동안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그래도 일지 쓰고 자려고 일어났다. 오늘도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했다. 5시 반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6시가 되기 전에 집을 나섰다. 오전에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MIT Review를 읽었다. 이번에 신청한 월간지인데 공학 관련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근무 시간 이후에는 weekly 발표 자료를 정리하고 회의에 참석해 발표를 하였다. 무언의 압박을 느껴 말을 빠르게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스스로가 괜히 압박을 받았던 것 같다. 오후에는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 문서를 보고 자료를 학습하였다. API 개발에 대해서 요청이 왔기 때문에 그 부분을 살펴보았다. 아는 내용 보다 모르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꽤나 힘들었었다. 퇴근할 때 즈음에 되서는 거의 탈..

[미라클 모닝 / day 60] 놓친 느낌

오늘은 하루 종일 무언가 놓고 간 느낌이 드는 날이었다. 실제로는 빠짐 없이 모두 챙겼는데 집을 나서거나 회사를 나서거나 할 때 무언가를 놓고 나온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한 번 집에 카드를 놓고 온 적이 있어서 인지 아니면 정말 허전한 것이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때문에 스스로의 현재를 몇 번씩이나 되돌아봤던 오늘이었다. 조급함도 초조함도 있고 불확실한 느낌이나 불안도 있다. 하지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또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아져야 하고 달라져야 한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도 없는 것이다. 오늘은 5시 40분 쯔음에 잠에서 깼다. 바로 샤워를 하고 나갈 준비를 하였다. 아침 시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회사에..

[미라클 모닝 / day 57] 이사

오늘 사무실 이사를 하였다. 신논현 역으로 옮겼고 덕분에 출퇴근이 많이 편해졌다. 근처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기도 했는데 일하다 중간에 만나니 더 반가웠다. 이런 게 소소한 행복인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여느 때보다 일찍 일어났다. 5시 반쯤에 일어났던 거 같은데 침대에서 뒹굴다가 조금 늦게 기상했다.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인 것 같다. 요가를 할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꽤 지나서 그냥 바로 출근길에 올랐다. 9호선을 타지 않아도 되니 많이 편했다. 근처 카페에서 금융 관련한 것도 찾아보고 일도 조금씩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팀원들이 도착하고 사무실에 입성하였다. 사무실은 생각보다도 더 쾌적하고 좋았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일은 오늘 사실 조금 불만족스러웠다. 요령이 없는 탓에 주..

[미라클 모닝 / day 55] 준비

오늘도 아침 6시 반 가량에 일어났다. 출근 전에 다른 무언가를 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바로 출근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오늘 조금 다른 것이 있다라면 책을 조금이라도 읽었다는 것? 조금씩이라도 노력을 해 나갈 생각이다. 출근해서는 어제의 업무를 이어서 진행하였다. 문서화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서 코드 작업은 조금 더디게 진행되었다. 그래도 코드 작업을 했을 때에 이전에는 풀지 못했던 문제를 오늘은 풀어내어서 되게 뿌듯하였다. 나름 발전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업무 환경이나 작업 내용이 익숙해지면서 여유를 찾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저녁에는 친구를 만나 생활에 대해 이런 저런 조언을 얻었다. 자취방을 구해볼까 고민 중이라 매물 찾는 방법이나 체크 리스트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당장 추진하기에는 어려운 일이..

[미라클 모닝 / day 54] 새로운 일지

홍학 작업을 완료한 후에 아는 지인에게서 연락이 와서 지인이 하는 스타트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고용되어서 일하게 되었다. 지지난주 말에 커피챗으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지난주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핏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늘부터 정식적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근무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최근 일지 작성을 잠깐 쉬었었다. 오늘부터 다시 꾸준히 작성해나갈 생각이다. 오늘 아침에는 6시 반 전에 일어났고 6시 반에 딱 맞추어 인증을 하였다. 일어나서는 바로 출근 준비를 하였다. 사무실 위치가 꽤 멀었기 때문에 집을 일찍 나서야 했다. 곧 사무실 이사를 갈 것이라 당분간만 참으면 될 것 같다. 이후에는 다시 오전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지. 언어 공부를 다시 해볼까 생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