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얘기했는가 모르겠다.하지만 또 얘기했다고 그걸 그대로 믿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그런데 나는 정말로 월드컵 때문에 전공을 선택했었다. 때는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기 전 전공을 선택해야 할 때였다.1학년 때 나는 자유전공으로 경영학부나 영어통번역, 아랍어통번역 등의 수업을 들었었다.이것저것 해보고 싶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학교에 대한 미련이 없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제대 후에도 학교를 다닌다는 생각을 나는 그 당시 진지하게 하지 못했었다.자퇴하고 꿈을 펼치거나, 편입을 하는 등의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전공 선택의 순간 바로 전에, 나는 모 기업의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 중,카자흐스탄 친구들의 스페셜 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었다.그때 우리 학교가 외국어에 특화된 대학이라는 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