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란 단어가 파리와 함께면 조금 진부한 감이 있어 쓰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파리는 낭만의 도시다. 낭만하니 이탈리아도 떠오르는데 둘의 분위기는 다르니까 여기선 파리와 함께 쓰겠다. 용인해주면 좋겠다. 파리는 거의 일주일 가까이 있었는데 지금도 기억해보라하면 개선문 올라간 일과 고등학교 친구를 만난 일 그리고 루브르에 간 일밖에 생각이 안 난다. 많은가? 일주일에 비해선 에피소드가 적은 것 같다. 그 이유가 대부분의 시간을 루브르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사실 노르웨이 이후에는 이렇다 할 여행 계획이 없기도 했다. 자유 여행이었다. 그리고 무거운 배낭 여행 ㅠ. 루브르에 왜 이렇게 시간을 많이 들였냐 하면은 원래 예술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파리에서 들은 말 중에 루브르 박물관을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