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기억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나는 좋은 기억보다 안 좋은 기억을 더 많이 떠올리며 사는 편이다.내가 잘못했던 일들과 내가 겪은 안 좋은 일들.가끔씩은 기억들이 불현듯 떠올라 아찔하다. 그래서 좋은 걸 기대하기 보단안 좋은 걸 피하자는 쪽으로 사고하게 되는 것 같다.조금 부정적인 사고 방식이지만 싫진 않다.나한테 잘 맞는달까.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사는 것.그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다.종종 울컥울컥 욕심이 일어나지만 노력하고 있다. 안 좋은 기억들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로 안 좋게만 받아들이진 않는다.돌이키고 싶지 않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들이지만내 행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한다.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좀 더 아프지 않을 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말이다.물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