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살기/미술전 후기 20

[2024 / 인사센트럴뮤지엄]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휴일을 맞아 전시 일정을 살펴보다가팝아트 전시가 있어 신청하였다.그리고 실크스크린 체험도 있길래패키지로 같이 신청하였다.실크스크린에 대해서는 작품 설명으로만 접했었기 때문에알아보고 직접 해보자는 취지에서 신청하였다. 전시장을 입장하고 처음 만난 아티스트는리히텐슈타인이다.잡지나 만화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색이고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밴데이점 기법 또한 눈에 띈다.작가 설명 및 작품 해설을 VIBE를 통해 들었는데작가와 작품을 이해하는데 꽤 도움이 되었다.문제는 작품 설명 읽으랴 해설 들으랴 조금 바빴던 것?머릿속이 조금 소란스러웠다.작품은 직관적이고 메시지 또한 명료하다.메세지를 전달하는데 장점이 있는 형식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풍자와 같은 약간의 비틀기또한 메세지를 각인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요..

[2023 / 국립중앙박물관]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 현재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전시장소: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2023.6.2.(금)~10.9.(월) / 휴관일 : 9.29.(추석 당일) 주 최: 국립중앙박물관, 내셔널갤러리 런던 전 시 품: 라파엘로 , 카라 www.museum.go.kr 오늘은 국립 중앙박물관의 링크이다. 아래는 인스타그램 후기. neulvo art :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후기 아래는 전시를 보며 적은 메모들이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에서 확인바란다. 그림에는 작가의 의도가 있고 그림을 채우는 건 관찰자의 상상력이다. 음영을 넓게 표현하면 두께감이 느껴진다. 인물의 배경을 밤색으로, 옷과 배경을 재빨리 칠해 밝은 빛을 받은 섬세한 얼굴 표현에 주목하게 마음이 편안해지..

[2023 / 마이아트뮤지엄]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마이아트뮤지엄, MY ART MUSEUM myartmuseum.co.kr오늘은 웹페이지가 존재했다.그리고 아래는 인스타 리뷰 링크이다.neulvo_art :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 후기이번 전시를 보며 새로웠던 점은 조형 예술에 대한 관심이었다. 조형 작품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나중에 조형 쪽도 해볼까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토르소, 발음도 멋있다.인스타 리뷰에서도 밝혔듯 이번 전시에서 조형 작품에 눈을 떴다.첫 번째 세션에 전시된 이 애도라는 작품과 웅크려 앉은 노파 작품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애도 작품은 표정과 손의 표현, 그것이 전해주는 감정들이 너무 찰떡이어서 좋았고웅크려 앉은 노파 작품은 그 정적인 분위기와 곡선으로 표현된 어깨선이 마음에 들었다.이런 쪽으로도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

[2023 / DDPM]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터파크 티켓 tickets.interpark.com 오늘도 인터파크 티켓 링크를 가져왔다. 아래는 인스타그램 후기 링크이다. neulvo art : 알폰스 무하 전 후기 아르누보 스타일이 일러스트나 보타닉 모두에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라 흥미로웠다.또 타로 그림으로 본 것만 같은 스타일이라서 친숙하면서도 언뜻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 사실 오늘은 자세하게 다룰 내용이 따로 없다. 감상은 인스타그램에서 쓴 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도 아예 안 쓰기는 또 아쉬우니까 몇 개 인상적이었던 그림들을 가져와서 얘기해보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이 4계절이었다. The Seasons (series) - Browse Works - Gallery - Mucha Foundation This was Much..

[2023 / 더현대서울] 프랑스 국립 현대 미술관전 : 라울 뒤피

인터파크 티켓 tickets.interpark.com 따로 사이트가 없는 관계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가져왔다. 아래는 인스타그램 링크와 인스타그램에 작성한 주요 감상이다. neulvo_art : 라울 뒤피 전 후기 "빛은 색채로 형태는 선으로" 라울 뒤피전을 보며 든 감상이다. 그는 빛의 단계를 표현하기보다는 독특한 색깔을 활용해 본인의 인상을 나타내고자 했던 것 같다. 그리고 형태 또한 정교하게 빚어내기보다는 특징적인 선을 잡아내 그 운동감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작품을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일단 전시 초반부에 있던 그의 초상화가 인상적이었는데 양쪽 눈이 다르게 표현된 것이 눈에 띄었고 초록색 배경으로 인상을 표현한 것이 시각적으로 많이 다가왔었다. 초록색을 잘..

[2023 / 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SeMA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가 만나고 경험하는 미술관입니다. 서울 근현대사의 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정동 한가운데 위치한 서소문본관은 르네상스식 옛 대법원 건물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 sema.seoul.go.kr 오늘은 에드워드 호퍼 전을 다녀왔다. 우선, 인스타그램에 올린 감상을 먼저 가져온 뒤,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에드워드 호퍼는 내면을 표현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열화되어 실망하였다. 그림을 그리는 것 그리고 예술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나 또한 표현하고 싶은 것은 내면의 인상들이다. 시도는 하고 있지만 온전하지 않다. 좀 더 노력해야 한다. 호퍼의 초기작들은 인상에 대한 탐구였다고 본다. 형태나 명암 등을 섬세하게 잡기 보다는 인상과 구도에 집중하였다. ..

[2023 / 그라운드시소 서촌] Mundo Mendo : Fantastic City Life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 그라운드시소 관람 안내 전시 개요 전시장소 : 그라운드시소 서촌 전시기간 : 23.06.30(금) ~ 23.12.3(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 및 매표소 마감 6시 /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관) 티켓 가격 1인 15,000원 * groundseesaw.co.kr 오늘 다녀온 곳은 그라운드 시소, 문도 멘도 전시전이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인 루이스 멘도의 삽화 및 작품들을 모아놓은 전시전이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루이스 멘도 본인이 다양한 펜을 써보며 색다른 느낌을 내는 것을 즐긴다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 때문인지 선이 매우 다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의 표현들이 풍부해서 차분한 분위기의 그림이어도 깊이감이 느껴지지 않..

[2022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Savlador dali_Imagination and Reality / 살바도르 달리 전

오랜만에 미술 전시전을 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전을 다녀왔다. 동대문 역사 문화공원에 있고 2022년 3월 20일까지 전시한다고 한다. 아래는 링크 살바도르 달리 — GNC Media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의 국내 최초 대규모 회고전이다. 스페인 피게레스에 위치한 달리 극장 미술관을 중심으로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 미국 플로리다의 살 www.gncmedia.com 이번 전시전을 통해서 살바도르 달리를 알게 되고 또 그의 삶과 예술을 이해하게 되어서 좋았다. 하지만 그를 이해한 것과 별개로 그의 예술에 대해서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 그가 매우 숙련되었고 또 선구자적인 행보를 보였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의 예술이 내게 와닿진 않았다. 그가..

[2021 /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 미술 명작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다녀왔다. 표를 예매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뭐, 무료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총 1시간 동안 관람할 수 있는데 적당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1시간이라고 정해져 있으니까 또 오히려 집중하게 돼서 그 이상은 힘들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확실히 이제는 그림을 그리다보니까 이전과는 그림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 것 같다. 또 그림을 보면서 배우려고 한달까 공부하듯이 보는 느낌이 있었다. 덕분에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좋았다. 인상 깊었던 작품 몇 개를 소개하고 마치도록 하겠다. 1. 나룻배, 장욱진 나룻배 화가가 고향인 충남 연기군 내판에 피란 가 있던 시절 그린 작품으로서, 1939년작 《소녀》의 뒷면에 그려졌다. 역시 캔버스를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유족에 의하면, 이 그..

[2021 / 예술의 전당] 피카소 INTO THE MYTH

바로 어제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에 다녀왔다. 피카소의 작품들은 여러 미술관을 돌아다니면서 조금 조금씩이라도 보았는데 이렇게 전시전으로 만나게 된 건 처음이지 않나 싶다. 뉴욕 MOMA에서 보았던 피카소 작품들이 그래도 인상 깊었는데 그곳에선 피카소의 입체주의의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작품들을 설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여기 피카소 INTO THE MYTH에서는 피카소의 인생을 중점으로 그의 인생이 그의 작품들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또 그와 함께 그의 작품들이 어떻게 변화해갔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PICASSO INTO THE MYTH는 현재 한가람 미술관 제 1 전시실에서 AM 10 : 00 ~ PM 19 : 00 (*월요일 휴관) 까지 전시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