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5

[미라클 모닝 / day 125] 낯설음

오늘은 AI Con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에 왔다. 회사에서 다녀와도 된다고 하여 재고하지도 않고 다녀온다고 했었다. 물론 오늘 실제로 여기 오기 전까지는 나 진짜 가는 건가? 나 진짜 갈 건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멀기도 했었고 상황 자체가 되게 생소했었다. 회사에서 먼저 제안해준 것도 그렇고 내가 컨퍼런스를 들으러 광주에 간다는 것도 상상이 잘 되지 않았었다. 물론 상상하지 않은 일을 경험하고 있어서 매우 좋은 느낌이다. 그런데도 뭔가 낯설달까 좀처럼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구석이 있다. 컨퍼런스 자체는 되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직 하루 더 남아 있지만 오늘 들은 내용들은 개인적인 목표와 맞닿아 있던 부분들이라서 생각을 뻗어나가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AI 거버넌스나 정책 관련된 이야기들..

[미라클 모닝 / day 121] 다시

오랜만이다. 근래에 조금 정신이 없었어서 오늘에서야 일지를 다시 쓰게 되었다.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많이 피로하기도 했었다. 추석 이후로 계속 바빴던 것 같다. 하반기 시작하면서 설정했던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는데 그 과정이 꽤나 힘들다. 아직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여유가 생겨서 일지를 쓰고 있다. 오늘은 비교적 이른 시각인 6시 40분 즈음에 일어났다. 전날 10시 전에 잠들었으니 9시간 정도 잔 꼴이다. 요새 잠이 많고 또 잠 욕심도 많다. 쉼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런데도 조금 더 힘을 내야 한다. 아마 10월까지는 그래야하지 않을까 싶다. 출근하고서는 밥을 간단히 먹고 업무를 시작하였다. 요새 airflow를 보고 있는데 알 것 같다가도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

[미라클 모닝 / day 73] 졸음

오늘 얼마나 집중했냐 하면 저녁에 필라테스를 하는데 졸음이 몰려올 정도였다. 필라테스도 쉽지 않긴 했지만 누적된 피로도가 한몫했음이 분명했다. 오늘 아침에는 평소 같이 일찍 일어났다. 하지만 바로 출근을 할 수 없었는데 어제 긴급한 요청을 받고 코드를 돌려놓았기 때문이었다. 꽤 많은 데이터가 돌아가다보니 완료되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 그래도 8시쯤에는 코드가 모두 돌아가서 집을 나설 수 있었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9시였고 다른 팀원들이 먼저 와서 일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본 낯선 풍경이었다. 바로 거두절미하고 업무에 몰입했다. 주말 간 이슈가 있었어서 할일이 많아졌다. 목표는 똑같은데 그걸 위한 구체적인 길들이 꽤 많이 생겼다. 데이터 건네주고 소통하면서 하루를 바삐 보냈다. 사실 소통 보다는 코..

[미라클 모닝 / day 20] 관리

오늘은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된 하루였다. 체력과 컨디션도 나름 잘 유지했고 학습량도 어느 정도 만족스러웠다. 목표한 바는 다하지 못했지만 알고 보니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학습량이 생각보다 많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는 정신을 못 차려서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요가를 하였다. 그 후에는 전날 풀었던 코딩 테스트 문제를 다시 보았다. 사실 거의 다 자력으로는 풀지 못했기 때문에 복습 차원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코드를 다시 쳐보았다. 그리고는 오전 코테 스터디에 참여해 문제를 풀고 풀이를 스터디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스스로의 풀이 방식을 최대한 잘 설명하고자 노력했고 다른 사람들의 풀이에서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했다. 코테 스터디가 끝난 이후에는 잠시 휴식을 취했고 그리고 나서는 오후 코테 스..

[학습 일지 / day 30] 와 30일!

일지를 쓴지도 이제 30일이 되었네 한달은 이미 훌쩍 넘긴 거겠지 프로젝트가 공개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새벽까지 Eda 작업을 하기도 했고 Data를 보느라 지쳐 쓰러질? 뻔한 적도 있었다. 그 외적으로는 GPT-1 논문을 공부하고 또 수업 내용을 꼼꼼히 듣고자 노력하였다. 아무래도 주어진 과제가 있다보니 그 외의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평소보다는 어렵게 느껴졌다. 오늘은 데이터 시각화 수업 못 들은 부분들이 있어서 그것을 마저 들었다. 사실 데이터 보면서 같이 듣느라 엄청 주의 깊게 듣지는 못했다. 급한 일은 아니니까 일단 넘기고 후에 여유가 된다면 아마 부스트 캠프 끝나고 유예기간? 동안에 듣지 않을까 싶다. 데이터를 보여주는 일이 경시되는 것에 비해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