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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13일차 - 안녕 타임스퀘어

미국에 도착하고 바로 들른 곳은 타임스퀘어이다.지인은 이미 만난 상태였고타임스퀘어 보고 가자는 느낌으로 갔었다.사진은 그냥 이대로 길게 쓰는 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다른 사진을 덧붙이진 않겠다.타임스퀘어의 모습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봤던 모습이었고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많이 생각났었다.날씨도 좋고 반가운 인연도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바로 비비큐 식당에 들어갔다.지금봐도 폭력적인 식단이네.지금 먹으러 하면 남길까 고민 꽤 했을 것 같다.그래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그 다음으로는 브라이언트 파크라는뉴욕 도심에 있는 공원에 갔다.무슨 공연 준비 중이었는데 공연을 보지는 않았다. 이렇게 회전 목마랑 꽃 사진 찍고그러고 나왔다.약간 경유지 느낌이었다. 왜나하면 이 이후에 바로 근처 블루보틀에 갔기 때문이다...

미국 여행 12일차 - 뉴욕으로

이제 여행은 하와이에서 뉴욕으로 옮겨간다.왜 뉴욕으로 가게 됐냐 하면하와이에서 끝내기엔 비행기 값이 아까운 것도 있었고미국 본토를 밟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마침 군대 가기 전에 친하게 지냈던신대홍 동기들이 뉴욕에 있다고 들어 연락하고만나기로 해서 가게 된 것이었다. 공항의 모습. 날이 매우 맑다.알래스카 비행기인가 꽁무니에 달린 얼굴이 조금 부담스럽다. 미국스러워 보이는 런치 세트의 사진미트볼 스파게티, 마카로니, 완두콩, 고기, 매쉬 포테이토.나름 건강식인 것 같은 느낌인데한국인에게는 금방 물릴 것 같은 조합인 것도 같다.아닌가 잘 모르겠다. 이날의 사진은 이걸로 끝이다.같은 미국령이라도 하와이에서 뉴욕은 꽤나 거리가 있다.이렇게 하루를 때워도 되나 싶지만이게 전부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근황을..

미국 여행 11일차 - 평범하게 돌아다니기

저번 일지를 쓰면서 오늘이 대륙으로 비행기를 타고 간 날이라고썼던 것 같은데 다시 보니까 아니었다.비행기 타기 전에 하루 더 하와이에 있었네. 사진을 보니 하나우마 베이를 방문했었다.하나우마 베이가 다이아몬드 해변공원을 지나서위치해 있는 것을 보니이전에 다이아몬드 크레이터로 걸어갔을 때 못가봤던너머를 가보고 싶어서 걸었던 것 같기도 하다.버스나 교통수단을 이용했던 기억은 없다. 그렇다고 들어간 것은 아니고 지나가다가 구경하는 걸로대충 만족했던 것 같다.물색깔이 정말 사기적이다.에메랄드 빛과 푸른 빛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아름답다.찾아보니 하나우마 베이가 스노쿨링 명소라고 한다.기회가 또 있으면 하와이에서 스노쿨링을 해보고 싶다. 하나우마 베이를 찍고 돌아와서 무스비카..

요즘의 나

생각보다 여행 일지 쓰는 게 금방 끝나서 요즘의 나는 어떤 사람인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래밍 관련해서 안보기 시작한지는 한 두 달쯤 된 것 같고 그나마 오래 앉아 있을 수 있게 된지는 이 주가 채 안되는 것 같다. 그전까지는 억지로 앉아있었는데 이제는 앉아있는 것 자체는 괜찮달까 그래도 자세가 많이 흐트러지면 안좋은 것 같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뭔가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일단 몸이 따라줘야 하니까 그전까지는 버거웠던 것 같다. 이전까지 했던 것에서는 좀 더 깊이를 더할 생각이고 시간을 내서 소설을 하나 쓰기 시작해볼까 한다. 구상 중인 아이디어가 하나 있다. 이전까지 했던 것이라고 하면 작곡과 그림 두 가지가 주된 것이고 외국어 공부나 책 읽기 등을 짬짬이..

미국 여행 10일차 - 아이쇼핑

오랜만에 여행일지를 쓰러 돌아왔다. 건강도 회복되고 상황도 정리가 좀 돼서 이제야 좀 써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은 졸업 학기부터 이슈가 많았는데 나름의 부단한 노력과 관리로 이제 좀 괜찮아지는 지점에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완전 괜찮은 상태는 아니니까 좋은 컨디션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계속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오늘!? 그러니까 10일차의 오늘은 백화점 아이 쇼핑하고 해변 돌아다니며 하와이에서의 일정을 갈무리하는 날이었다. 백화점 그리고 면세품이 많으니까 돌아볼만 하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괜찮은 물품있는지 한 번 봐달라고 부탁해서 돌아보게 됐었고 여행 갈무리는 뭐랄까 여행 막바지에 이르면 그간의 경험들이나 감정들을 차분하게 되짚어보고 다시 느껴보는(!?) 그런 느낌의 것인 것 같다...

[독후감] 최선의 고통, 폴 블룸 / RHK

솔직히 이 도서를 리뷰해야 하나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맞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왜냐하면 책에서 주장하는 바가 강하다고 해야할까 또 그것이 치우쳐진 면이 있어서 그에 동의하기가 어려워 책에 대해 좋게 쓰기가 어렵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또 책에서 언급한 실험이나 사례들이 객관적이라고 느껴지지 못한 것도 또 다른 이유이다. 물론 내가 부족한 탓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독후감을 쓰는 이유는 기록을 위해서이고 기록을 하고 싶어서 이다. 이것만 또 안하기에는 섭섭한 걸 어쩌겠나. 괜히 계속 신경 쓰는 것 보다는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책의 내용은 주로 고통에 대한 것이고 작가는 선택적 고난에 대해 옹호적인 입장을 취한다. 고난과 삶을 연결 짓고 그 안에서..

The Threatened Swan, Jan Asselijn

네덜란드 여행 당시 인상적으로 보았던 그림을 따라 그려보았다. 전시를 위해 마무리 지었는데 이후에 더 작업할지는 잘 모르겠다. 원작 그림을 다시 보니까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띄는데 이게 지금의 최선인 것 같다. 요즘 그림을 그리면서 궁리하고 있는 지점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래는 원작 그림. The Threatened Swan, Jan Asselijn, c. 1650 - Rijksmuseum Listen to audio fragment (from the multimedia tour) {{currentTimeString}} www.rijksmuseum.nl

[독후감] 평행 우주, 미치오 카쿠/ 김영사

요새는 거의 독후감만 쓰고 있구나. 여행일지도 마저 작성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못하고 있다. 요즘 저녁 시간에는 거의 그림만 그리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를 못 내고 있다. 조금인데 그 조금이 생각보다 크다. 그래도 책은 계속해서 읽고 있다. 지하철 오가는 시간에 주로 읽고 있다. 그런 시간들이 쌓여서 어느새 책 한 권을 다 읽고 독후감을 또 이렇게 쓰다 보면 뿌듯하고 감회가 남다르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있는 것은 요근래 독후감에서 남겼던 것처럼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을 알고 싶다는 갈망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양자역학이라든지 물리나 수학에 관심이 또 생겨서 양자역학 강의는 유투브를 한 번 보기도 했고 금전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물리나 수학을 공부하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