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5

러시아 생활기 9편, 한국 예능과 새 친구

너무나도 재밌게 봤던 런닝맨 짤.교환 학생 가고 나니까밥 먹을 때나 쉴 때 한국 예능을 보곤 했었다.데이터 문제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그래도 타지에 있을 때 한국 예능이 많은 위안이 되어 주었다.아, 그러고 보니까 합법 사이트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건 같은 수업을 듣던 일본인 친구가 데려간 일식집에서 찍은 사진이다.같이 수업을 들었던 한국인 커플과 일본인 여자애 그리고 나까지 이렇게 넷이서 수업 후에 종종 같이 다녔었다.러시아에서 먹는 일식이라 기대치가 높을 순 없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던 모양이다.일본인 친구는 키가 작고 통통했는데 귀여운 친구였다.한국인 커플이랑 일본 가면 연락한다고 페이스북 친추도 했었는데 잘 지내고 있으려나 모르겠다. 그리고 이곳에서 산 나초.혹시나 양이 많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

미국 여행 18일차 - 브루클린!

오늘은 뉴욕으로 다시 돌아와서뉴욕의 지인들을 다시 만난 날이다.뉴욕 일정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같이 시간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냈다. 동생들을 만나기 전에 먼저 쉑쉑을 먹었다.좋은 충격을 줬던 쉑스택을 다시 시켰다.그때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최근에는 쉑버거에 패티를 추가해서 먹고 있다. 동생을 만난 뒤에는 다른 친구가 추천해준브루클린의 브런치 카페로 향했다.오믈렛하고 에그 베네딕트다.저 형태가 에그 베네딕트가 맞나 싶긴 한데이때 에그 베네딕트를 처음 먹었던 걸로 기억해서아마 맞을 것이다.남자 둘이서 브런치를 즐기는 장면이내게는 무척 신선해서 좋았다.왠지 모를 부끄러움도 있었지만 말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선착장으로 향했다.브루클린 브릿지와무한도전 촬영지인 덤보를 보기 위해서였다. 페..

미국 여행 3일차 - 하와이안 로코모코

하와이의 아침이 밝았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바로 해변으로 나갔다. 시간은 8시 이전이었던 것 같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이나 가게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고 있었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만난 동상이다. 찾아보니 조나 쿠히오 칼라니아올리 왕자 동상이라고 한다. 해변을 거닐다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 곳이 있길래 같이 줄을 섰다. Egg'n Things라는 레스토랑이었고 여기서 하와이안 로코모코를 시켜먹었다. 함박 스테이크 위에 스크램블 에그가 올려진 모습인데 소스는 그레이비 소스류 같은 전형적인 느낌이었던 것 같다. 그냥 먹었을 때에는 무난하였는데 식탁 앞에 비치된 코코넛 밀크(?)를 뿌려 먹으니 달기도 하고 정말 맛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풍미여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식사 이후에는 해변을 조금 더 ..

[미라클 모닝 / day 57] 이사

오늘 사무실 이사를 하였다. 신논현 역으로 옮겼고 덕분에 출퇴근이 많이 편해졌다. 근처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기도 했는데 일하다 중간에 만나니 더 반가웠다. 이런 게 소소한 행복인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여느 때보다 일찍 일어났다. 5시 반쯤에 일어났던 거 같은데 침대에서 뒹굴다가 조금 늦게 기상했다.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인 것 같다. 요가를 할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꽤 지나서 그냥 바로 출근길에 올랐다. 9호선을 타지 않아도 되니 많이 편했다. 근처 카페에서 금융 관련한 것도 찾아보고 일도 조금씩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팀원들이 도착하고 사무실에 입성하였다. 사무실은 생각보다도 더 쾌적하고 좋았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일은 오늘 사실 조금 불만족스러웠다. 요령이 없는 탓에 주..

[미라클 모닝 / day 5] 2주차 돌입!

오늘은 조금 기복이 있는 날이었다. 취업 준비에 생각이 깊어졌던 것 같다. 그래도 어느정도 할일들은 빠지지 않고 잘 해낸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아침에 일어난 시각은 5시 반 경이었다. 이제 일찍 일어나는 것은 크게 무리없는 듯하다. TMI로 주말에도 습관적으로 일찍 일어나서 다시 잠에 들곤 했었다... 기상 후에는 여느때와 같이 요가를 하고 가볍게 책을 읽었다. AI 관련 뉴스레터를 읽으려했는데 이른 아침에는 조금 버겁더라. 이후에는 프랑스어 공부를 하고 코딩테스트 문제들을 풀었다. DFS/BFS 문제를 최근에 꽤 많이 풀었는데 아직 DFS는 조금 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후에는 친구랑 연락이 닿아서 잠깐 바람 쐴 겸 만나서 얘기를 나눴고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에 채용 공고들을 쭉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