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뉴욕으로 다시 돌아와서
뉴욕의 지인들을 다시 만난 날이다.
뉴욕 일정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같이 시간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냈다.
동생들을 만나기 전에 먼저 쉑쉑을 먹었다.
좋은 충격을 줬던 쉑스택을 다시 시켰다.
그때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최근에는 쉑버거에 패티를 추가해서 먹고 있다.
동생을 만난 뒤에는 다른 친구가 추천해준
브루클린의 브런치 카페로 향했다.
오믈렛하고 에그 베네딕트다.
저 형태가 에그 베네딕트가 맞나 싶긴 한데
이때 에그 베네딕트를 처음 먹었던 걸로 기억해서
아마 맞을 것이다.
남자 둘이서 브런치를 즐기는 장면이
내게는 무척 신선해서 좋았다.
왠지 모를 부끄러움도 있었지만 말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선착장으로 향했다.
브루클린 브릿지와
무한도전 촬영지인 덤보를 보기 위해서였다.
페리를 타면서 뉴욕 전경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이때 바람이 강렬하게 불었던 것이 기억 난다.
동생과 사진을 찍어주면서 함께 구경하였다.
도착한 뒤에는 근처에 있던
골동품 가게 같은 곳을 구경하였다.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것 같지만 이게 또 멋스럽게 느껴진다.
그리고 덤보, 여기서 사진 찍으면서 놀았다.
우리 외에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이 날이 그래도 평일이었기 때문에
좀 널널하게 사진을 찍고 놀 수 있었다.
(점프샷을 엄청 찍었었다.)
그 후에는 동생과 맥주 타임을 가지며 시간을 보냈다.
나 또한 이런 여유로운 시간을 좋아하지만
동생은 거기에 흠뻑 취했었던 것 같다.
성향이 다른 둘이지만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이후에는 다시 도심으로 이동한 뒤에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친구를 만났다.
그리고 매그놀리아 케이크를 함께 사먹었다.
아쉽게도 케잌 사진은 남아 있지 않다. ㅠ
컵 케이크 같은 것을 먹었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다.
이후에는 또 함께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뉴욕에서의 일정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손꼽을만큼
충실하고도 좋은 시간들이었다.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좋은 친구들이랑 그 시간을 함께 채워서
더 없이 좋았던 것 같다.
지금은 많이 지났지만 정말 감사한 추억이다.
감사하다.
'느린 여행기 > USA_2016_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여행 20일차 - 그랜드 캐니언 투어 1 (0) | 2024.08.06 |
---|---|
미국 여행 19일차 - 라스베가스 (0) | 2024.08.05 |
미국 여행 17일차 - 나이아가라 투어 3 (0) | 2024.07.01 |
미국여행 16일차 - 나이아가라 투어 2 (0) | 2024.06.28 |
미국여행 15일차 - 나이아가라 투어 (0) | 202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