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보 541

[늘보 철학] 7. 선택

최근에 디즈니플러스에서 what if 시즌 2를 개시하였다. 하루에 한편씩 에피소드가 공개되어 보고 있는데 볼 때마다 선택과 분기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what if...?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다른 상황을 맞닥뜨리지 않았을까?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별 생각 없이 잘 살다가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정말로 다른 선택이 가능했던 걸까? 인생이란 게 여러 갈래로 뻗쳐나갈 수 있는 걸까? 의문이 든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른 가능성이라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살면서 우리는 매순간 여러 선택을 취한다. 그 선택이란 것은 강요받은 것일 수도 의지로 결정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선택은 순간이어도 그에 이르는 과정이 있다. 아무런 ..

[2023 / DDPM]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터파크 티켓 tickets.interpark.com 오늘도 인터파크 티켓 링크를 가져왔다. 아래는 인스타그램 후기 링크이다. neulvo art : 알폰스 무하 전 후기 아르누보 스타일이 일러스트나 보타닉 모두에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라 흥미로웠다.또 타로 그림으로 본 것만 같은 스타일이라서 친숙하면서도 언뜻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 사실 오늘은 자세하게 다룰 내용이 따로 없다. 감상은 인스타그램에서 쓴 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도 아예 안 쓰기는 또 아쉬우니까 몇 개 인상적이었던 그림들을 가져와서 얘기해보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이 4계절이었다. The Seasons (series) - Browse Works - Gallery - Mucha Foundation This was Much..

[미라클 모닝 / day 74~75] 야근

어제 야근을 해서 오늘은 늦게 일어났다. 늦다고 해도 8시 반 정도긴 하다. 어제 일정부터 얘기하자면 정말 하루가 긴 날이었다. 아침 6시에 집을 나선 이후에 새벽 4시에 집에 돌아왔다. 오전에는 평소와 같이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러시아어 공부를 하고 간단하게 샐러드를 먹었다. 살이 빠질 거 같으면서도 또이또이한 느낌의 리치함이었다. 정신을 온전히 차리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9시 근방부터는 집중력을 되찾았고 일도 나름 잘 되어갔다. 오전에 지난 날 돌렸던 코드 다시 확인하고 결과 문제 없는 걸 본 다음에 코드 디벨롭을 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주말 간 터진 이슈 때문에 다른 일을 하게 되었다. 약간 막막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일이니까 받아들였다. 점심에는 마케팅 프로젝트 진행해주시는 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