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3

러시아 생활기 22편, 모스크바 동물원

조금 처참한 사진.보통 이렇게까지 대충 찍는 느낌은 아닌데, 사람이 많아서 어수선하지 않았나 싶다.그렇지. 오늘은 모스크바 동물원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한다.나는 동물을 좋아하고 또 동물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다.해외에 나갔을 때 동물원 가는 것을 그래서 즐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수족관! 동물원! 모두 각국마다 특성이 있고 재밌다. 그리고 이제 모스크바틱한 사진. ㅎㅎ러시아인들이라면 아 역시 러시아네 라고 할 만한 사진이다.그런데 또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퍼지게 누워있는 동물들이 평화롭고 좋아보이는 장면이다. 사슴? 가젤? 잘 모르겠다.그래도 사육장은 뭔가 자연주의? 느낌이 있다. 북극곰.옛날에 이런 영화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찾아보니,'해치지 않아'였다.배우들의 연기가 무척 재밌었던,나름 감동..

러시아 생활기 21편, 카잔 시내 구경

월드컵 경기 다음 날에는 카잔 시내를 조금 돌아봤었다.기차 타기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었으니까,발 닿는 대로 걸어 다녔다.카잔은 경기장 쪽까지 각종 쇼핑이나 문화 시설 등이 있었는데,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거리는 약간 모여있는?그런 소도시 느낌의 도시였던 것 같다.뭐, 내가 그 이상을 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뭔가 하얀색 성당 비스무리한 건물이 있는데찾아보니까 스파스카야 타워라고 한다.카잔 크렘린의 일부라고 한다.카잔 크렘린은 요새인데 그 요새의 타워인 모양이다.이름은 근처 수도원에서 따왔다고 한다.되게 한적하게 걸어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이른 아침이었기도 했고크렘린 주변이라 그랬던 것도 같다. 이건 도시의 심벌 같은 느낌도 드는 쿨샤리프 모스크.아, 이걸 보니까 이 내부를 걸었던..

러시아 생활기 14편, 흐람, 샤슬릭, 케이팝

흐람 흐리스타(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모스크바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원광 학교의 반 학생들이 여기에서 무언가를 찍는다고 하여서가서 만나고 촬영을 도왔웠다.지금 생각해 보니,모스크바에서의 기억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 귀한 인연이었다. 샤슬릭.구워진 고기를 가져와서 싸먹는 느낌인데아마도 한국이 커플이 있는 수업의 학생들하고 가지 않았나싶으 느낌이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샤슬릭은 자주 먹지는 않았는데 꽤 좋아하였다.특히 시즈닝된 것이 맛이 좋았다. 특유의 향이 있었다. 이거는 같이 먹은 것 같은 곁들임 음식?감자 채 썬 것에 치즈등이 올라간 것 같다. 드디어 뽑은 손흥민 선수의 카드.물론 이것도 이제는 남아있지 않다.한국에 올 때엔 가져왔는데이후에 방 정리하다가 버린 걸로 기억하고 있다. 이건 K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