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6

러시아 생활기 10편, 감기

마카로니~ 올리브랑 썬드라이드토마토를 올려서맛을 확실하게 잡았다.그냥 먹어도 맛있는 것들이라 괜찮았을 것 같다.치즈도 따로 덜어서 더 올린 것 같다. 이때가 아마 감기 걸렸던 때였던 것 같다.일지에 작성해 놓은 것을 보니 기억이 난다.처음 감기 걸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룸메가 자기 여친이랑 친구랑 데려와서 방 안에서과제를 같이하고 있었던 날이었다. 그전에도 여친이 방에 들락날락하는 게 신경이 쓰였었는데,이번에는 친구까지 와서 셋이서 계속 떠들어 댔다.그리고 나는 그것을 참지 못하고 짜증을 냈었다.그래서 따로 얘기도 했었는데,잘 풀어지지는 않았다.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짜증을 냈던 건,몸 상태가 안 좋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그날로 룸메랑 사이가 안 좋아졌고,나는 감기 때문에 앓아누웠다. 일지에는..

러시아 생활기 3편, 헬스장 등록까지

최근까지 바쁜 일정을 보냈다.공모전 준비에 몰두를 했었는데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리일 것 같아서단념하고 지금은 일정이 널널해진 상태이다. 마감까지는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었어서아쉬움이 조금 남긴 했지만크게 미련 가지지 않고 보내주었다.작품을 잘 완성하는 게 나에게는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그 이후에는 여행을 다녀왔고,주말에도 외출을 했었다.나름의 일정들이 있었다.좋은 시간들이었지만 몸이 쉬지 못한 것도 맞았다. 현재는 그래서 컨디션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려고 하고 있다.공모전 마감 지킨다고 운동 잘 안하고 막 먹고 그랬어서,회복 중이던 건강이 다시 정체, 또는 살짝 안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과는 계속 하겠지만 그 외에는 무리 않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잘 관리하고 그럴 생각이다.살도 꽤 빼야 할 ..

보상 심리

이틀 전 날에 대한 일지이다. 왜 미루게 되었냐 하면 결국 보상심리 때문이다. 그 날은 자질구레한 일이 많은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까르보나라를 해먹었고 일본어 공부 못했던 것을 마저한 뒤에 헬스장에 다녀왔다. 까르보나라는 성공적이었다. 생크림을 쓰지 않고 원래 정통 방식으로 하는 레시피였는데 꽤 잘 나왔고 마음에 들었다. 계란 노른자와 치즈 만으로도 풍부한 소스를 만들 수 있었다. 약간 아쉬웠던 것은 면이 너무 잘 익었다는 것? 알 단테에 맞추지는 못했다. 사실 면의 퀄리티보다 그것을 컨트롤하지 못한 게 아쉬웠던 것 같다. 헬스장에서는 인터벌, 로잉, 천국의 계단을 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이렇게 기초 체력 늘리고 습관 들이는 쪽으로 할 생각이다. 기초 체력이 늘어나는가는 사실 잘 모르겠..

[미라클 모닝 / day 38] 멘탈리티

오늘은 특별한 날도 아니었고 특별히 공부가 잘된 날도 아니었다. 그래도 꽤 의미 있는 날이었는데 그 이유는 멘탈을 다시 잡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전에도 컨디션이나 멘탈을 관리하기 위해 또 다잡기 위해서 노력했었지만 오늘은 그냥 근본적으로 멘탈이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다. 내일이면 다시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의 느낌은 그렇다. 지금껏 해온 것이 있으니 앞으로도 믿고 해나가면 되는 것이다. 계속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나아가자. 오늘은 늦지 않게 일어나 요가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요가를 하고 나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 요가 이후에는 어제 푼 코딩 테스트 문제를 리뷰하였고 바로 뒤이어서 코딩 테스트 스터디에 참여하였다. 한 번 풀었던 문제라 많이 애먹지는 않았다. 스터디가 끝난 다음부터는 ML..

열망과 고민

자신이 어디가 아픈지 아는 것은 좋은 일이다. 정말 아플 때는 어디가 아픈지도 불분명하니까. 확실히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고 또 빠르게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통증이 몇몇 부위에만 집중된 느낌이라 좀만 더 주의 깊게 관리하면 완쾌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한번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열망과 고민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가끔은 초연한 척하지만 나도 결국엔 인생을 잘 살고 싶고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을 뿐이니까 개인적이면서도 인간적인 고민과 열망이 있다. 일단 현재 나는 돈을 벌고 싶고 독립하고 싶다. 계속 부모님에게 기대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돈을 벌어서 부모님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 특히 엄마한테! 그리고 독립해서 사는 것이 마땅하게 느껴진 달까? 집안일부터 먹는 것까지 직접 챙기고 관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