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출근 일지

[미라클 모닝 / day 67] 아이디어

neulvo 2023. 7. 8. 00:01

요즘 아이디어가 넘친다.

의욕이 넘친달까 하고 싶은 게 많다.

일적으로도 욕심이 많고

일 외적으로도 욕심이 많다.

오랜 기간 방 안에 있었던 탓일까

참아왔던 것들이 분출되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당연하게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율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착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이후로는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과정이라고 생각하니까 힘내서 하나씩 잘 맞춰나가 보자!

 

아침은 평소와 다름없이 5시 반 ~ 6시 사이에 시작되었다.

바로 준비하고 사무실로 갔으며

도착해서 구독 서비스로 온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는 책을 잠깐 읽었다.

오랫동안 읽고 있는 책인데 철학 서적이다.

철학도 좀 더 깊이 있게 해보고 싶은데 흠... 쉽지 않다.

 

오전에는 자료 조사 위주로 일을 하였다.

API 쪽이긴 한데 결국 계속 디벨롭을 시켜야 하니까

그것과 관련해서 문서를 읽고 정리하였다.

생소한 내용이라 집중이 잘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어가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그래서 오후에는 코딩 작업 위주로 일을 하였다.

자료 조사만 하고 있기에는 또 그렇게 여유롭지 않아서

API 올릴 코드를 다시 손보고 예외를 처리하였다.

퇴근할 때 즈음 새로운 과제를 맡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여유를 좀 주셨다. 다음 주에 바로 하면 될 것 같다.

 

아, 오늘 주문했던 인체 공학 키보드를 받아서

사무실에 가져갔는데 키가 먹지 않아서

약간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있었다.

지금은 반품 문의 넣고 상자에 다시 넣은 다음

요청이 처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오늘 귀가하자마자 한 일이 

송장 다시 맞추고 붙이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재밌더라.

그거 하고는 반신욕도 하고 예능도 보고

오랜만에 좀 쉬었다. 

금요일은 이렇게 쉬는 게 좋은 것 같다.

내일은 또 내일의 할일이 있으니

이만 자러 가야겠다.

이번 주도 수고 많았고 또 주말 잘 보내보자.

오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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