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쉬움이 조금 남는 날이었다.
일에 모든 걸 쏟은 느낌이랄까
일 자체는 만족스럽게 했는데
그 외적인 것들은 거의 하지 못하였다.
퇴근 후 집에 와서 휴식하고
공부를 할 생각이었는데 피로하여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내일 다시 도전해 보도록 하자.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났다.
그래서 6시 경에 집을 나설 수 있었고
7시 즈음에는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 원래 데이터셋 구축 프로젝트 회의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전에는 프로젝트 내용을 보았다.
스토리보드 제작을 같이 하기로 했었는데
아침에 내용을 보니 감이 잘 오지 않아 의견을 물었고
나는 스토리보드 제작 대신 QLoRA를 좀 더 살펴보기로 하였다.
사실 회의가 목요일로 미뤄진 김에
이걸 오늘 퇴근 후에 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쉬어버렸다.
쉬었는데도 피곤한 느낌... 일단 자야 풀릴 거 같다.
업무적으로는 오늘 열심히 했다 자부한다.
약간 초과달성한 느낌도 있달까
보통 같으면 하루에 다 못할 일들을 오늘 다 마무리지었다.
물론 이게 끝은 아니고 계속 발전시켜야 하지만
그래도 프로토 타입은 거의 끝난 거나 다름 없다.
거의 녹초가 되어서 퇴근을 하였고
집에 와서는 삼계탕을 먹었다. 아, 책을 조금 읽었다.
아무것도 안한 것은 아니었다. 욕심이 많을 뿐이지.
그래. 이정도 한 것도 잘한 거다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보자.
이미 지난 것은 어쩔 수 없다.
내일은 더 좋은 날이 약속되어 있을 것이다.
그럼 이만 마무리하겠다. 오늘도 수고 많았고 내일도 화이팅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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