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취준기

[미라클 모닝 / day 6] 늦잠

neulvo 2023. 3. 14. 23:39

오늘 그만 늦잠을 자버렸다.

일어나는 것은 평소랑 똑같게 일어났는데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눕는 바람에 다시 잠에 들어버렸다.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지.

앞으로 좀 더 신경쓰기로 하자.

 

오늘 아침 역시 요가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동작이 편해진 면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후에는 커피를 사온 후에

EO의 노션에 대한 유투브 영상을 보고

현대 자동차 채용 공고를 보고 자소서를 쓰려고 노력해봤다.

왜 노력해봤다냐면은 다 써서 제출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공고의 내용은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플랫폼 관리에 대한 것이었는데

우대 사항에 자연어 처리나 파이썬, 머신 러닝 등이 있어서

그런 것을 연관지어서 지원해볼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엔지니어링 쪽이나 차량 쪽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서

자소서를 쓰기도 어려웠고 자소서를 쓰고자 하는 동기나 의지도 부족하였다.

 

어쩔 수 없이 포기! 선언을 하였지만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취업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요즘 나름 준비도 하고 있고 스터디도 하거나 또 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냐고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라서 생각이 깊어졌다.

그러면서 해커톤에 기웃거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답이 있을까 당장에는 활동 폭을 넓히는 것과 별개로

채용에 대해서는 준비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오래 걸릴 것은 아니고 몇 가지 해놓고 지나가고 싶은 것들이 있다.

 

결국 코딩 테스트나 면접이나 모두 넘어야하기 때문에

그리고 또 조급하게 굴다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준비 시간을 가지고 여유를 가지는 것이 나아 보인다.

이래저래 길게 쓰는 걸 보니 아직도 고민이 되나보다.

 

자소서 쓰기를 포기한 다음에는 코딩 테스트 문제 풀이를 하였다.

이분 탐색을 풀었는데 이미 머리가 과열된 상태라서

잘 풀리지 않았고 내용도 잘 안들어왔다.

내일 잠깐이라도 다시 봐야지.

이후에는 헬스장에 다녀오고 또 코딩테스트 스터디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나서는 기분 전환 겸 치킨을 먹고

러시아어 공부를 잠깐이나마 한 다음에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다.

 

오늘은 뭐랄까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 하루였다.

사소한 질문이나 상담 등을 친구들이 잘 받아줘서 감사했다.

 

노력하는 것과 별개로 자기 중심을 찾을 필요가 있다.

스스로를 꼭 몰아 붙일 필요는 없다.

그럼 이만 줄여야겠다.

오늘도 수고 많았고 내일도 화이팅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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