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제법 생활에 적응한 모습이다.살라미와 마카로니를 써서 파스타를 해먹었고,이후로는 러시아어 공부하고 또 운동을 했다고 한다.그 한국인 친구 외에는 아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많은 사람들과 활동하는 것을 즐기지는 않아서단조롭지만 알찬 생활에 나름 만족했었던 것 같다.지금의 추억 미화일 수도 있지만,초반부에는 적응하느라 사실 별 생각 없었을 거다. 돌아오는 길에는 장을 보고,간단하게 맥주랑 초콜릿 하나 사서 방에서 먹었다.룸메이트는 그때 없었나 보다.이미 말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 관계였다.적절한 노력과 대응을 나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항상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두고 지냈던 것 같다. 이 이후로는 사진은 있어도 기록은 잘 남기지 않았다.새로움이 많았던 초반부를 지난 뒤에일지를 남기는 것을 귀찮게 여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