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

[미라클 모닝 / day 119] 미팅

오늘은 외부 미팅이 있는 날이었다. 잠깐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는데 처음에는 긴장하지 않고 잘 진행하다가 중간에 컨셉을 설명하기 어렵겠다 생각했던 부분에서 생각이 많았는지 말이 조금 꼬여서 딱 깔끔하게 마무리짓지는 못하였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많이 들었고 집에 가는 길에도 다시 말을 연습해보곤 하였다. 그런데 또 혼자서는 나름 말을 잘했어서 그러한 약간의 긴장이 있는 상황에서 발표하는 걸 더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중요한 건 익숙해지는 거고 경험을 쌓는 것이다. 아쉬움이 남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처음이었으니까 너무 괘념치 않기로 하였다.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은 6시에 기상하며 시작하였는데 집에서 조금 늦게 출발했음에도 ..

[미라클 모닝 / day 96] 인터뷰

목요일은 빠르게 귀가한 날이었다. 가짜연구소 모임이 이번 주 목요일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고 그 때문에 갈 곳을 잃어서 빠르게 집으로 돌아갔었다. 집에 빨리 온 만큼 다른 활동을 또 하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 빨리 오니 편안하고 좋았다. 아침에는 이전에 다짐했듯이 조금 더 일찍 집을 나섰다. 6시 10분 경에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버스가 이미 떠난 이후라 10분 가량을 그냥 기다려야 했다. 조금 일찍 나왔지만 20분에 나온 것과 같은 효과였다. 그래도 오전 일정은 충실하게 수행했다.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고 8시에 딱 마쳤다. 목요일 업무는 그 전날과 다르지 않았다. 코드 디벨롭하고 결과 확인하면서 또 수정하는 그런 일련의 과정을 반복해서 거쳤다. 작업이 반복되다 보니 졸음이 간혹 몰려 왔지만 오랜만..